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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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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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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BY 나주혜 2002-01-05

선희는 근수와 이사를 마치고 정아와 셋이 집에서 가장 가까운 한식당
으로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저녁을 먹으며 말수가 무척 줄어든 정아의 눈치를 보며 선희가
"정아야 방은 맘에드니?"
"응"
"너 침대가 이제 적은 것 같던데,좀 큰거루 바꿀까?"
"그래!그래요 트윈 싸이즈는 정아에겐 적지"
근수가 거든다.
"그래 퀸 싸이즈로 바꿔야 겠어 중학교 올라가더니 부쩍 컸어요"
"그래요 내가 내일 바꿀깨요"
정아는 대꾸도 없이 음식만 열심히 먹는다.
요사이 살이 꽤 찐 것같다.
아마도 선희의 재혼이 사춘기에 정아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와 먹는 것
으로 푸는 지...
셋은 식사후 베이사이드 샤핑몰에 가 간단한 일용품을 샤핑하고
돌아 왔다.
정아는 자기 방을 정돈 한다고 들어가고 둘은 짐 보따리를 하나 하나
풀며 신혼 살림 하는 기분에 좀,들떠 별로 웃기지 않은 서로에 죠크
에도 함박 웃으며 그렇게 행복을 만끽하며....
근수는 짐을 푸는 동안에도 선희와 몸이 가까이 되며는 슬쩍 히프를
손으로 만지거나 뒤에서 껴안으며 선희에 히프에 아래를 밀착하고는
작은 신음 소리를 내며
"선희 내일 하고 자자구 피곤한데..."
하며 재촉을 한다.
선희는 작은 행복을 꿈꾸며 그러자며 먼저 씻으라고 하고는 정아에
방에 들어간다.
"정아야! 고마워 너 전같이 않게 좀 불편 한게 있더라두 엄마 이해
하구...엄마두 노력 할깨"
"괜찮어..."
"고마워... 이해해 줘서 일찍자자 엄마두 피곤해서 자구 내일 하려구..."
"응 조금만 하구 잘께"
선희가 둘의 방으로 오니 근수는 벌써 샤워를 마치고 들어 오는
선희를 벌쩍 들고는 침대에 뉘이고 키스를 퍼 붓는다.
선희는 씻고 온다고 뿌리치곤 욕실로 향했다.
샤워를 하며 선희는 나와 혜진을 생각 하며 그 중 자기가 제일 행복
한 것 같은 생각을 하며 조금 미안 한 생각을 하다...
"그래 다들 잘 될거야..."
하며 샤워후 근수와의 섹스를 생각 한다.
행복 하다...아주 많이....오랫만에 느껴 보는 행복


혜진은 제이슨에게 저녁에 만나자고 하고는 빨리 한국에 연락해 빌려
간 돈을 하루 라도 빨리 갚으라며 재촉 해 놓고는 최 여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안녕하세요! 저예요"
"그래! 왠일이야? 좋은 옷 왔어?"
"아니요,옷 다음 주에 와요.근데,먼저 그...호스트 바에서 봤다는
아이요...그 녀석 있었던 바 이름이 뭐예요?"
"왜? 한번 가보려구 나랑 같이가 거기 그 놈 없더라구 딴데 있다던데
왜 그래?"
"아니요,외상이 좀 있는 데,요새 통 볼 수가 없어서요"
"올거야 그런 녀석들 여자 등쳐먹구 멋내는 일인 녀석들인데 뭐"
"녜 그래서 먼저 있던 곳에 가보면 알수 있을 것 같아서요 그 녀석
뿐 아니라 같이 다니는 녀석들도 있거든요"
"37 가 야누스야 거기에 있었거든"
"녜 감사 합니다.저는 안 가요 누기 한번 호스트 바 간다길레...
가면 한번 물어 보라고 할려구요"
"그래 물어 보라그래 그 녀석 마담인데,괜찮은 녀석들 꽤 데리구 있는 모양 이드라구"
"안녕히 계세요! 다음 주에 오세요"

혜진은 전화를 끊고는 저녁에 제이슨을 만나 무슨 말 부터 해야 하나
생각에 빠진다.

나는 변호사 콜린이 토니 쪽 변호사와 잘 합의를 받어 2 만불에
합의서를 받아 법원에 제출 하고 재판 날을 기다리기로 햇다.

이 일이 있으 후 나는 심한 우울증에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잇다.
매일 술에 만취되어 쓰러져 잠들기가 일수고 대인 기피증까지...
세탁소는 시세 보다 싸게 처분 하고 병원 가는 일 말고는 거의 식음을 전폐 하고 술과 전쟁을 하고 있다.
스스로 자학 하며 토니와의 여러 부끄러운 일들이 문득 생각이 날때 마다 자살 충동을 느끼며 앞으로 법정에 나가 진 술을 할 생각을
하면 정말 벽에...창문으로 뛰어 내리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든다.
점점 토니에 대한 증오가 치밀어 오르고 총 한 자루만 있으면
찾아가 질펀한 섹스를 즐기는 순간 모두 쏴 죽이고 나도 죽어버렷으면 하는 생각이 자꾸 구체적으로 든다.
"총을 구하자!...총..."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며 술에 취해 잠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