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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포옹 시간을 3분으로 제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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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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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BY 나주혜 2001-12-29

30가 6에비뉴와 7 에비뉴 사이에 경찰서로 도착한 나는 묵비권 행사를
하고 나의 변호사를 부르겠다고 말하고는 난감한 생각에 어찌해야
할찌 갈피를 잡지 못하고...
"누구를 부른단 말인가"별로 법적인 문제 없이...이혼 말고는...
아는 변호사도 없고...
또,변호사를 선임 하면 그 간의 일을...폭행 하게된 경위를 다 진술
해야 한단 말인데....
어떻게 스와핑한 사실이며....미칠 일이다.
우선 혜진에게 전화를 했다.
"혜진아! 나야"
"응! 로라 나왔니?"
"그게 아니구 난 지금 경찰서에 와있어"
혜진에게 이야기를 하곤 어떻게...어떤 변호사를 선임 해야 할지
깜깜 하다고 했다.
혜진도 특별히 잘아는 변호사는 수지,오 인데 내말 대로 그간 사실을
다 이야기 해야 할텐데...할수 있냐며...선희가 외국 변호사를 손님
으로 좀, 알거라며 선희에게 연락을 하는 게 어떻겠냐며...
할 수없이 나는 선희에게 비밀로 하려 했던 일을 결국 알리고 선희에게 부탁을 했다.
2 시간 쯤 지나 선희가 갈색 머리에 깐깐 하게 생긴 미국 여자 변호사
를 대동 하고 나타 났다.
선희에게 정말 비밀로 하고 싶었지만 이제 할수 없는 일...
나는 변호사와 선희만 있는 곳에서 모든 토니와의 일과 어제 폭행 사실을 다 말했다.
선희는 몹시 놀라와 하면 서도 아무말 없이 듣고만 있다.
콜린이라는 여 변호사도 간간히 알 수없는 미소만 지으며 나에 이야기
를 다 듣고 난후...
"질투 였나요?"
질투 라니 나 보고 질투가 나 그리 행동을 했냐고 묻는다.
나는 어이 없다는 투로
"질투가 아니라 경멸이었어요"
나는 센시티브하게 격앙된 어조로 말했다.
"흥분 하지 마세요.저는 당신을 도울려고 온 사람이에요.진실을 알아야 도울 수 있어요"
나의 영어로는 나의 이 복잡한 심경을 변호사에게 전할 수 없을 것,
같아 나는 선희에게 한국 변호사 비밀 굳게 지켜 줄 사람 없냐 물었다
선희는 자기 생각에도 내가 약간의 질투가 있어 보인단다.
그러니 콜린과 상담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선희도 나보고 흥분 하지 말란다.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겨 정말 나의 행동에 질투가 배어 있었나 자문을
해본다.
이런 저런 상담 끝에 콜린이 담당 형사와 이야기를 하고 와서는
현재 2급 폭행죄로 고소가 되어 있고,그 들은 나를 자기네들에게
접근 못하게 접근 금지 명령을...보호 요청과 치료비와 보상금 5 만불을 지급 원하고 그리하면 고소를 취하 하겠다고 한다며 어떻게 하겠냐
묻는다.
선희가 나서 보상금을 좀 깍어 보고 그리 해야지 별 수있냐며 나에게도 어쩌 겠냐며 그리 하란다.
나는 너무 어처구니 없는 현재 나의 모습에 치를 떨며 스스로 자초한
나를...부끄러운 나....
나는 콜린에게 그리 하자고 했다.
콜린은 먼저 보석 신청을 하고 이 곳에서 나가잔다.

나는 저녁 5 시에 보석이 받아드려져 만불 보석금을 내고 나왔다.
선희가 끝까지 있어 주었다.
혜진도 2 시쯤에 와 같이 있다 콜린과 넷이 32가에 한국 식당 2층에
구석으로 자리를 하고는 음식이 나올때 까지 기다렸다 선희가 뭐 시킬
일이 있으면 부를테니 소주5 병 미리 갔다놓고 이 쪽에 불필요 하게
왔다갔다 하지 말라 부탁 하고는 시켜 놓은 두부에 양념 간장을 찍어
나보고 아~ 하란다.
두부를 먹고 우린 소주를 몇 잔마시고...
"미안 하다 너희에게...나의 이런 모습 보여서"
"그래! 이게 뭐야 도대체...개자식들 재미는 시큰보고 무슨 고소야"
혜진에 말에 선희가 "넌 그렇게 밖에 말 못하니?"
"뭐! 내가 말 잘못 하는 거니?"
"됐어..하지마 다 내 탓이야...오늘은 술만 먹고 다음에 이야기 하자"
콜린도 선희와 가끔 한국 식당을 오곤 해서 한식을 서투른 젓가락질
에 잘 먹는 다.
내일 그쪽 변호사와 만나기로 했다며 그 년놈들은 나에게 살의를
느껴 돈 보다도 자기들에게 다시는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해 달라는...
그런 생각에 고소를 한 것 같다며 잘 될거라며 안심 하란다.

우리는 우리 자리 근처에 저녁 손님들이 한자리 두자리 차지 하고
들어와 그만 나가자며 나올때는 소주 5병을 다 먹어 모두 약간 취해
식당 밖으로 나와 혜진이 노래방에가 노래나 신나게 부르자는 제안에
모두 동의 하고 근처 지하 노래방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