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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포옹 시간을 3분으로 제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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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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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BY 나주혜 2001-12-26

혜진은 집에 들어와 옷을 갈아 입으며 아까 최 여사의 말이 영 맘에 걸린다.
"호스트" 제이슨을 호스트바에서 본 것 같은 데,지금 어디서 일 하는지
아느냐는 최여사...
비슷한 사람을 보셨나보다 말하니 펄쩍 뛰며 틀림 없이 맞다며 아마 마담
이었 던걸로 기억 한다며...
혜진은 나에게도 편안한 옷 을 건네고는 둘이 발코니의 테이블로 앉았다.
혜진은 제이슨의 일을 잊으려는 듯...
"얘! 그런데 너 어떻게 했어...그룹으로..."
"모르겠어...내 정신이 아니 었나봐..."
"근데,오르가즘도 느꼈어?"
"기집애! 넌 그게 궁금 하지..."
"ㅎㅎ 아니 한번두 아니구 몇번 했다는 건...좋았다는거 아니니?"
"....그게 하지 말아야지...하는 데,나도 모르게 빠져 들어...이상해"
"선희가 알면 기절 할거다 진짜..."
"너...비밀 이야..."
"알았어...그런데,왜 내몸이 근질 근질 하지...ㅎㅎㅎ"
"제이슨 불러 난 저 방에서 혼자 잘깨"
"아냐 그 새끼 내일 조사 할 일이 있어"
"조사..."
"응! 아까 그 최여사가 어디 호스트 빠에서 제이슨을 봤데...옛날에..."
"어머! 정말"
"응!내가 잘못 보신거 아니냐니까 틀림없데"
"그래서 니가 기분이 안좋았구나...오면서 한마디도 안하길래 내일로
너무 놀랬나...생각 했었는 데..."
"그러구 보니 뭔가 의심 되는 게 있어"
"마시자!"
"그래!"


선희는 근수와 후러싱 보다 위...베이사이드 295 번 도로 가까이에
집을 계약을 했다.
다음달 1 일에 이사 날짜를 잡고 일 주일 남은 동안 근수에 짐은 매일 밤 조금씩 근수에 차로 옮기고 이사 당일에는 선희의 짐을 이사짐 쎈타에
맡기기로 했다.
어제도 짐을 조금 옮기고 이사할 빈 집에서 근수의 유혹에 못 이기는체,
카펫 깔린 바닥에서 질펀한 섹스를 즐겼다.
선희는 여태까지 못느꼈던 섹스의 쾌감이 사랑이 밑 바탕 되어 있질 않아
그랬다고 생각을 하곤 근수와에 섹스에 적극 적으로 호응을 하며 30대
중반의 무르 익은 몸을 녹였다.
선희는 낯에 일을 하며 오늘 밤도 짐을 나르기로 했으니 또,근수가 대쉬를
할 거라 생각 하며 속내 기분이 좋다...그러면서도 내가 너무 오래 섹스
를 잊고 살았구나 하는 생각에 어차피 이리 될거면 좀더 일찍 근수를
받아 드릴 걸...하며 후회를 해본다.
"그래! 이번엔 폼나게 정말 폼나게 잘 살아야지..."
선희는 굳게 마음을 다진다.


나는 혜진의 집을 나와 세탁소로 향했다.
세탁소를 처분 해야 될것 같아, 우선 로라부터 짜르고..."나왔을까?"
택시가 아파트 입구에 들어 서자 왠 사내 둘이 차를 세우더니 점퍼 자크를 열고 경찰신분 목걸이를 보이며 내리란다.
나는 약간 어리 둥절 하며 내리자 한 놈이 나의 오른 팔을 비틀어 뒤로 꺽고는 수갑을 채운다.
나는 팔이 부러지는 고통에 비명을 지르며 무슨일이 냐고 소릴 지를는데,
뒤에 차에서 로라와 토니가 내리며 내가 맞다며 말하고는 다시 차에 오른다.
"아니 저 것들이 신고를 했단 말인가 저 파렴치한 들이 어떻게 신고를..."
나는 출근길에 아파트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사복 형사에 끌려 경찰서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