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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이 하신 김치를 친정에 나눠주는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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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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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BY 나주혜 2001-10-28

토니와 만난 나는 저녁을 먹고,록펠러센터 근처를 걷기로 했다.
나는 전에 토니 친구들과의 그룹 섹스건에 대해 뭔가 부끄럽기도 하고 자존심 때문에 묻지를 못 하고 있었다.
꼭,집고 넘어 가야 겠다는 생각에 만나 용기를 내야겠다는 생각에
술만 마시고,오히려 토니와 질펀한 섹스만 하고 말았지 않은가...
그래 가을로 접어 드는 날씨에 공기도 좋고...나를 어떻게 생각하기에
그런 난잡한 섹스 현장으로 나를 데리고 갔는 지...앞으로 우리는
어떻게...아니 우리는 무슨 사이냐 등등...물어 보리라!나는 크게
심 호흡을 하곤 말문을 열었다. 나는 내가 생각 했던 말을 조목 조목
따져 물었다.그러자 토니는 오히려 넌 나와 결혼 상대자로 생각 하느냐...그렇다면 그건 좀 오버 하는 것 아니냐 자기는 그런 생각은 안 해봤다...그리고 애인 끼리...아니 섹스 파트너 끼리는 분위기에
어울리다 그런 그룹 섹스...그거 큰 문제 아니다 어차피 즐기자는
건데 그러다 같이 결혼 해 사는 사람들도 있다며,그런 문제를 무슨
자존심 까지 들먹이며 그러느냐며 되레 이해를 못 하겠다는 말을
하는대는 그저 말문이 막힐 뿐이다.
그리고,나와의 관계는 앞으로 사귀며 생각해 보자며 오늘은 그만 헤어지 잖다. 나는 오히려 내가 무언가 잘못 했다는 생각 마져 들어 따져
물은 것을 후회 했다.
이 것 저것 기분도 안좋아 밤새 남자를 느끼며 섹스나 즐기려 했는 데
오늘은 헤어 지자니...옘병! 혹만 부친 꼴이 돼 버렸다는 생각에 후회
를 했으나 쪽 팔리게 같이 가자고 매달릴수도 없고 전화 연락을 하겠
다고 하곤 헤어져 집으로 향하는 데,무언가 쪽팔림에 울컥 눈물이
가슴으로 복바쳐 올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