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석은 담배 대신..
민서를 거칠게 옷을 벗겼다.
민서는 아무 저항없이.
동석이 하는대로
그대로 있었다..
동석이...
민서를 거실바닥에 눕혀 놓곤..
배고픈 사자 마냥..
탐닉을 한다..
민서의 몸에....
그리곤...
눈물을 쏟아 낸다..
맞다...
그것은 눈물 이었다..
막을수도...멈출수도 없는..
동석의 눈물....
--민서야..
이제 널 안 놓칠꺼야...
넌..내 꺼야...
아무에게도 보낼수없어..
미안해..내가 먼저 결혼 하는게 아니였는데..
미안해.. 미안해..미안해...
그래서 나는 나뻔 넘이라 벌 받아서
이렇게 밖에 못 사는걸꺼야...
동석은...
민서에게 애무를 퍼묻다...
주문이 걸린 사람처럼..
중얼 거리다 다시 애무를 하다..
그러길 반복하다..
아무런 미동도 없는 민서의 몸에서
떨어져 나가..
힘없이 민서 옆에 쓰러져 눕는다.
정적은...머리를 텅비게 만드는 주술처럼...
두사람을 짓누르고 있었다.
민서는...반쯤 벗겨진자신의 옷을 벗고는..
동석의 옷도 벗겨 준다.
그리곤..
민서가 동석을 깊이 애무를 해준다.
그렇게..
열정적인..
그렇게...
몰입하여...집착하고...
둘의 사랑은...몸으로 느낌을 만끽 한다.
어둠으로 ..어둠으로...
죽음보다 깊은 잠으로 나락을 떨군다..
민서가...
눈을 뜨을때는 전화 소리가
민서를 부르고 있었다..
전화 속의 남자는..
문 현철 이었다..
문...현....철...
이 남잘 모두 문 사장 이라 부른다..
--왜이리 전활 늦게 받어...
어디 나갔다 온거야?
짜증이 묻어 나는 소리가..
민서를더 짜증 나게 만들었다..
문 사장 포기해...
하는 생각도 잠깐..
민서는..
예의 어리광 섞인 소리로..
--아이...자다 받아요..
가계 보러 다니다 보니
피곤했서나봐아~~
아주 콧소리 까지 섞여 가면서...
말이다..
--자긴 어디야아?
그래...
민서는 자기 보다 아홉살이나 많은
이 남자 문사장 한테..
자기라 불렀다..
그럴때 마다 문사장은..
젊어 지는 기분이라 아주 좋아했다.
문..현..철..
나이 47세
제일 교포
민서의 무역회사에 거래처 이자 사장의 친구 였다.
문현철은
부인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지..
삼년째다..
재수 좋은 넘은 넘어 져도 돈줍고
일어 난다고 하더니..
문현철이 그 짝이 였다.
부인니 교통사고로 죽자.
보험회사에서 보상만으로 가지고 있는 돈에..
돈을 보태어 주어..
막말로..
마누라 죽어... 재벌된 사람 이라고
현철이 없을때..장가 잘간 넘 이라 부러워(?)하곤 했다
그에게 두아들은 프랑스로 유학을 가고..
지금은 일본에서 하는 일을 정리 하고..
한국으로 들어 올려고 한다...
이때...
민서와 다시 교류를 가지고..
솔직히..
매너 좋은 현철은
민서가 무역 회사에서 일할때 부터..
업무적으로 ..
알은 사람이라..둘은 쉽게..
친할수 있었다.
부인이 사고가 있기 전에도..
현철은 민서에게 선물을 하고..용돈도 주고
많이 귀여워 해주어서...
현철이 다가옴이 민서에게는 자연 스러웠다.
하지만..
민서는 현철에겐
느낄수 없는걸..
동석에겐 느낄수 있었다..
동석에겐..
수평적인 사랑을 느낀다면..
현철에겐 수직 적인 사랑을 느낄수 있었다.
민서는
현철에게..느끼는걸..
사랑이라 할수 있을까?
하고 의구심이 들었다..
그건 사랑이아니라..
민서를 보살펴 주는 ..
그의 경제력에서 오는 고마움일 것이다..
그래서..
현철이 보고 싶다던지..
그립다 던지..
그런 감정이 생기지는 않았지만..
동석은 ...
보고 싶고...
그립고...
느끼고 싶고...
자존심을 생각게 하는 남자 였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