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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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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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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BY loveiy6895 2001-02-27

일요일이후 준희는 어쩐지 은우를 보기가 어색해졌다
무어라고 딱 꼬집어 말할순 없었지만
똑바로 얼굴을 마주볼수 없었다
"또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집중해야지"
"선생님...지난번 일요일날 그분 누구에요?"
"누구? 아!"
"히히 이뿌시던데요"
"그래...지숙이 이쁘지?"
"그래요 정말 속상하게 이뿌대요
한참 보았는데 것두 모르고 여자분만 보시더라구요 선생님이"
"하하 그랬나"
"에이..선생님두 왕내숭이네요"
"좋은 친구야 참"
"친구가 연인이 되기는 쉽다고 하던데요 뭐"
"글쎄 그런가...하지만 아직은 뭐...
그리고 이제 그런생각 그만하고 집중할시간에요"
"헤이 얼버무리시기는..."
준희는 왠지 집중할수가 없었다
지숙이란 사람...어떤사람일까
아니 그보다 어떤 존재일까
준희는 무엇보다 그것이 궁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