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둘이 손을 잡고 나왔다
거리를 거닐고 있을때 미숙이 소릴 질렀다
"왜그러니"
미숙이 손으로 가르킨곳을 쫓아 눈을 돌린 준희는
놀라서 바라보았다
은우오빠...
생소했다 낯선 여자와 얼굴을 맞대고 웃으며 걷고 있는 남자
그사람이 바로 은우인지...
"어머 얘 저 언니 이뿌다"
"언니?"어쩐지 준희는 그말이 거슬렸다
하지만 정말 고운 얼굴이었다
그 얼굴을 바라보며 웃는 은우의 모습이 빛을 받아
?K짝이고 있었다
무슨 감정일까 이것은
알수없는 감정이 준희를 엄습해 오고 있었다
"돌아가자 그만..."
"어--왜?"
준희의 맘을 모르는 미숙만이 자꾸 뒤를 돌아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