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들려오는 시끄런 소리에
준희는 눈을 떴다
무슨일일까
아랫층으로 내려가자 그소리는 점점 더 커졌다
층계에서두 소리는 잘 들렸다
"준희가 이제 고삼이에요
고삼이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지는 잘 알쟎아요"
이건...엄마의 목소린데...엄마랑 아빠가 지금 내 이야길 하는걸까
"알고있소 그것은..."
"그런데도 그런데도 당신은 그런말이 나오나요"
"미안하오"
"전 동의 할수 없어요"
"제발..."
"싫어요 그러니 더이상 그런말 하지 마세요"
점점 준희은 호기심을 누를수 없었다
준희는 엄마방앞으로 다가섰다
"이혼은 안돼요"
충격...준희는 한순간 자기귀를 의심했다
지금 내가 잘못들은거겠지
"이미 난 떠났소 정말 미안해"
"어..어떻게 당신이 이럴수 있죠
정말 너무하는군요...당신은 정말 당신밖에 모르는 사람이에요"
"내짐은 찾아가리다..그리고 천천히 생각해봐요
당신이 원하는건 다 들어줄테니까"
엄마의 흐느낌이 들린다 아빠의 한숨소리가 드린다
이게 대체 무슨일일까...
꿈이었으면...정말 꿈이었으면...
준희는 가까스로 방에 돌아올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