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꽃..... 국어 사전을 빌리면 다음과 같더군요.
[큰 바람이 일 조짐으로 먼 산에 구름같이 끼는 보얀 기운]
나중에 큰 바람까지 모두 지나간 다음.....
저만치서 바라보기만 했던 그 바람꽃이 내 온 몸을 휘감고 지나갔음을
뒤늦게 알아 버렸을 때.
그때는....
바람꽃의 아스라한 기억보다는 큰 바람이 남겨놓고 간 상처를
보듬어 안아야 했습니다.
제 글은 이제 시작입니다.
어리숙함과 서툰 부분이 읽는 분에게 짜증을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시작은 끝을 위한 약속이고.
그 약속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가르침을 기다리며.......
미숙한 이 글을 결코 읽을 수 없는 한분에게 드립니다.
[낙서쟁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