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승차닐 두고 혼자 자릴 일어서야 했슴다.....
승차닌 자릴 박차더니 금새 절 따라왔죠.
그리곤 가는 날 확 돌려 세웠슴다.
차니:네가 혀빌 못 잊는데도 좋아....
나....너랑 함께면 않돼니?
제가......
제가 거기서 무슨 말을 해야 옳은거죠?
그 상황에서 어떤 대답이
정답입니까.....
머릿속이 복잡해 왔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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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편)
그래서 얼케 됐냐구여?
제가 무슨 간신뱁니까?
간에 부텄다, 쓸게에 부텄다 하구로~~~
안타까운 일 이지만 거절 해야 했져....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걸 알면서도
그의 곁에 남기 위해 가슴 아파 해야하는것이
얼마나 비참한 것인지....
누구보다 제가 더 잘알기 때문이져....
승차니 에게 그런 상처를 주긴 싫었슴다.
물론,
혀비를 못잊어서 그런 이유도 있지만여....
하지만!!!!!!!!!!
그넘이 어떤 넘입니까?
콧구녕을 뺐기고도 당당한 넘 아닙니까?
다음날..
전 이제 승차닐 다시 마주치지 않겠지..라고
생각 했슴다.
지도 자존심이 어떤건지 아는 넘 이면
날 피하겠지..라고..
하지만,
그넘!
자존심 없슴다.
넉살 좋게도 학교앞 버스 정거장 에서 날 기둘리지 뭡니까?
더구나, 더 놀라운건.......기절 하겠다....
♬빠라 바라 바라 밤! 언젠가 혀비가 수능 당일날...
그러니까 내가 최고루 비참 해 지던날 타고왔던
오토바이....그 비스무리 한걸 떡하니 타고 있지 몹니까?
속도 ?졍쨀? 저러구 시플까?
전 화가나서 승차니 에게루 빠르게 걸었슴다.
그런데..그런데 말임돠!
저와 간발의 차이루 승차니 앞에 딱 서는 여자..
끈내주는 퀸카 더군여....
미모녀:승차나!
평강:뻘쭘~어리벙~(웅? 나둘린게 아녔나?)
차니:(내 눈치 이빠이 봅니다)
미모녀:나 보러 왔어?어머~ 뿅카 멋쥐다~나, 태워줘!
미모녀는 차니에게 별의별 애교를 부리 더군여.
미지니 저리 가라 할 만큼....
그래두 부러웠심다. 자고로 여잔 저래야 하는데..
난 선 머슴이나 진배 읍으니.....쩝~!!
그럼 글치~저 바람뒹이 넘이 나한테 진지할리 읍지..
차니:아!줌 엉겨 붙지좀마!
근데 넘이 미모녀를 뿌리치는 검다.
미모녀의 반응이 어땠냐구여?
거긴 버스 정류장 이었슴다.
당연 사람두 많았구여..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런 무안을 당하면
쪽 않팔린 사람? .........없슴다!
입수부리를 바달바달 떨며 승차닐 노려 보더군여..
전혀 개의치 않는 승차니....날 보며,
차니:어이,평강!
평강:.........(뻘쭘)^^a ^^;;
하는 수 없이 전 넘의 오토바이에 몸을 실었져.
나쁜넘! 날 무슨 짐짝으루 아나?
속도를 이빠이 내더군여....우캬캬캬~ 무서버라~
이건 바이킹 보다 더 스릴 만땅임돠!
넘이랑 전 다시 한강 고수부지를 찾았져.
평강:그 오토바이두 내 추억을 지우기 위해서야?
차니:(피식!)===암만봐두 억지러 멋있게 웃는척 한것 가터여.. 평소엔 일케 멋있게 보이지 않았거던여..
참! 전날 얼케 헤어졌냐구여?
웅....▼
차니:네가 혀빌 못 잊는데도 좋아. 나....너랑 함께면 않돼니?
평강:날 잔인하게 만들지마...
그리구 혼자 걸어 간게 다였슴다....
이제 다시 본론으루 들어가서..
차니:나..오늘,휴학계냈다..
평강:.....?
차니:군대나 갈란다!(긴한숨~)
얼빠진넘!.......군대라니!!
그날 오후....
서글픈 듯이 보이는 승차니를 혼자두기가 뭐해
같이 있어 줬져....도저히 나 몰라라 집으루
갈 수는 없었어여. 물론, 레포트두 엄청 밀려 있었지만..
그래두.....
승차니와 함께 있다가 저녁이 되어서 그가 절
바래다 준다고 하더군여..
교외까지 오토바이를 타구 나간터라,빨리 집에 가야했져.
미친넘!
속도를 이빠이,억쑤로 이빠이 내더군여..
그러다........
그러다 말예여..
비포장 도로에서 큰 돌에 걸려서 사고가 난검돠!
한마디루 피봤져!
차니:어~엇!
평강:꺄악~
넘이 저를 밀어서 전 길 옆 숲에 나동그라 졌고
승차닌 오토바이와 함께 미끄러 졌져.
지가 무슨 스톤투맨이라두 되나?
다행(?)히 떨어진 곳이 급경사가 아니라서
천만 다행, 다행중에 다행 이었져.
저~밑에 오토바이에 다리가 깔린 승차니..
평강:괘아나?
차니:죽겠떠!
허겁지겁 아래로 내려가보니 다리가 깔린채
팔이구 얼굴이구 할거 없이 피투성이 더군여.
전 다리만 쬐끔 긁히구여..(내몸이 철인?)
칠칠 맞은 넘! 그러니까 널 좋아할 수 없어....
평강:피좀봐~
차니:야! 구경만 할때냐? 오것 좀 어떻게 해봐!
둘이서 영차! 영차! 오토바이에서 승차니의 다리를 뺐져.
차니:휴지 없냐?
평강:?졍쨉?.
차니:피가 넘 많이 흐른다..야! 넌 무슨 여자 애가
휴지두 않갖구 댕겨?
평강:치! 휴진 없어두 이건 이따!
제가 꺼낸게 몬지 아십니까?
바로.....패.....드....임다.....
패드가 모 하는 건지는 여러분덜도 다 아실 검다.
차니:(피 닦으며)너, 그날 이었냐? 흡수력 쥑이는데?
평강:모얍? 퍽!!!!!!!
차니:허거덕!!!
차니:대한민국에서 여자 한테 콧구멍 뺐기구 생리대루
피닦은넘 있음 나와 보라 그래~ 야! 너 만나서 첨인게
넘 많다! 글찮냐?
평강:(무안!)
차니:아, 모해? 어서 밀어!
우쒸~!!!!나쁜넘!
그 내리막에서 여자한테 오토바이를 밀라니..
결국.
전 넘과 둘이 열나게 오토바이를 끌구 오르막을 올랐져.
그거?
절라 힘듭니다.....죽는줄 알았?~
그리구..
집앞으루 무사히 왔슴다...
평강:잘가...군대 갈때 연락하구...휴학계 냈음 못볼거 아냐.
차니:잘자라.
평강:(뒤돌아서 가는..)
그때 승차니가 뒤에서 절 와락 안는 검돠!
그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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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