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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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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BY 우울한이 2000-09-22

사랑이란,,,,
참으로 고귀하고 소중한 것이지만,,,
받지 말아야할 사랑도있을까,,
난 받으면 되지않은 사랑을 나에 머리에서 거부하고있었다,,

그건 정신적인 사랑말고 그는 육체적인 사랑도 나에게
다 주고싶다고했다,,
가슴은 그를 향해가지만 현실이 그 마음을 이겨내야했다,,
우린 둘다 가족이있고 가족에대한 책임 나 자신에대한
책임 떳떳한 엄마로써 자리를 지키고싶었다,,

우린 서로 너무 그리워하고 만나고싶고 목소리듣고싶고
서로를 향해 사랑의 나무는 자꾸자라고 있었지만
난 그나무를 더이상 자라지않게 잘라야만 했다,,
그는 이런 나의 마음을 알았는지 정말 애처로울 정도로
삶에 의욕이 없다고 하루에 몇번씩 전화가 온다,,,

난 그런 그를 생각하면 더 괴롭고 달려가서 만나고 싶었다
하지만 참아야만 했던 난,,
너무나 힘이들고 그리워 혼자 울때도있고 심한 가슴앓이를
하면서 정리하려하지만,,,, 현실이 어떤든 그에게,
상처가 너무큰것같아 미안하고 안스럽다,,

나에게 잠시나마 행복을 느끼게한 그에게 감사한다,,
난 지금 나에자리에 돌아와서 아직도 그를 생각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가슴한 자락에 추억으로 남아있으리라,,
그도 지금 힘이들지만 언제인가는 날 이해하고
추억으로 생각하리라 믿는다,,,

밖에는 비가온다 ,
난 비를 좋아한다 비를 좋아하를 날 그는 또 비를보면
날 생각하겠지,,,이런 날이면 바로 전화를 해서 내 기분을
맞추어주었는데,,,,,
우린 지금 연락를 할수없다
내가 폰 번호를 바꾸어 버렸기 때문이다

힘이 들지만 누군가 한사람이 해야할일이면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때문이다,,
그는 지금 날 원망할까,,,
아니면 그리워할까,,??

나이가 들어도 사랑를 할수있고 받고싶고,,
난 이런 사랑을 남편이 해준다면
이렇게 힘든 사랑을 하지않을건데,,,
잠시나마 나에게 삶에 활력소를 준 그,,
부디 행복하길바란다,,
진정으로 사랑했다고 ,,,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