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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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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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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BY 김영숙 2000-08-11

오늘은 컴퓨터를 무료료로 배우기 시작한지 3주째 되는 날이다
내나이 어느새 40를 훌쩍 넘긴 나이가 되어 버렸는지 결혼하고 오로지 아이들 키우는 일이 나의 전부라고 믿고 15년을 살아왔다
그러다 옆집친구와 우연히 본 중앙일보 신문에서 무료로 컴퓨터를 가르쳐 준다고 하기에 신청을 했는데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집에만 있다보니 세상밖으로 나간다는것에 자신이 없고
두려운 마음이 앞서서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이제는 사는 재미를
톡톡히 느낀다. 이제 8월지나고 선선해지면 창밖을 보며 커피
한잔에 그리움과 사랑과 행복을 느껴 보렵니다.다음주에는 옆집
친구와 가까운 바닷가라도 가서 시원한 바람이라도 쐐고 오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