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제사음식처럼 명절 한상가득차리는것을 마니줄이고
가짓수를 팍줄이니 돈도 아껴지고 남는음식 없어좋타
명절은 제사가 아니라 그야말로 조상을 기리며 모처럼
모이는 기족들의 한상차림이라 생각하면 덜 힘든거같다
이제는 음식하는것도 힘들지만 제기그릇 차리고 치우는게
더 힘들다 이제는 우리가족만 모여지내니 단촐하고 눈치
볼일없으니 더 간단하게 지내게된다
기제사도 아니고해서 인터넷으로 냉동전 세트랑
굳지않는 냉동송편을 미리 배송시켜.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이 송편은 냉동실서 꺼내 가만히두면 굳지않코.
몰랑한상태가 된다니 요즘은 기술이 참좋타
남은음식 처리할 식구도 적고하니 나한테는 딱 맞는상품이다
전 세트도 냉동실서 꺼내 자연으로녹여서 살짝 데우는정도만
하면 되니 시간도 마니절약되고. 편하다
과일몇가지랑 나물몇가지만들고 지내면된다
가짓수를 팍줄여야지 음식을 조금씩만 만들어라는 말은
도움이 안된다 시어른들이 다 안계시니 우리끼리 지낸다고
다들 명절에 자기가족끼리편히지내라하니 다들 좋아한다
나는 애들보고도 명절에 어디든 놀러가라는 위주다
다들 스트레스받으며 힘들게 돈버는세상에 길게 휴가받기도
일년에 몇번안되는데 놀수있을때 최대한 쉬어라는위주다
딸은 결혼해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명절인데
내맘 같아서는 결혼식도 한지 몇개월 안되는데
차로 몇시긴걸려야 갈수있는 시집 사돈집에서 차밀린다고
오지마라 그랬으먼 솔직히 좋겠다
울신랑은 벌써부터 우리집은 오지마라그랬다
명절만이라도 자기들끼리 오붓하게 편히 쉬라는위주다
나도 솔직히 사위까지 오는게 부담스럽다
집도 더 깨끗이 치워야하고 음식도 더 준비해야하니깐
나이가 드니 이제는 일이 무섭다
조용히 사는 지금이 딱 좋타
예전에보면 명절에 시집서받은 차례음식 아파트쓰레기장에
보자기쌓인채로 버리더니만 이제는 그리 바리바리 싸주는.
시집도 없을거고 씨씨티비땜에 보따리채로는 안버리고
분류해서 버리는 사람은봣다
별난신랑도 명절차례는 간소히 지내자한다
시어른 산소도 며칠전에가서 꽃도 새거로 갈아주고
잡초도 뽑고 왔다
세월이흘러 명절며칠전부터 종종거리는그 옛날 새댁은
사라지고 머리가 희끗희끗한 젊도 늙도않은 중늙은이가
내 모습이다
저녁되면 찬기운바람이 부는게 시원하다못해 춥기도한게
찌는 무더위보다 좋치만 웬지 서글퍼진다
쓸쓸해지는 내 노년의 시계가 자꾸 더빨라지는거같아서다
또 더 마니추워지면 내 한쪽다리가 찌릿해오기때문이다
다들 명절 간소히 차려 잘 지내시기 바라고
또 무리하지마시고 건강하게 잘지내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