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엄니 올해 1월에 돌아가시고 두번째 맞는 명절이네요.
솔직히말해 시엄니 안계시니 맘적으로 정신적으로 편하긴하네요.
남편도 지방가서 일하기도 맘편하고 시엄니 있을땐 일하다가 불려가서 시댁가서
남편이 시엄니 병원에 입원시키고 병간호하고 작년에 그랬잖아요.
집안에 이제 신경쓸 어른이 없으니 우리들 맘대로 편하게 살게되고 명절도 편하고 좋네요.
남편은 2주마다 다녀간다더니 일주일 마다 계속해서 다녀갔네요.
이번주도 또 다녀가네요.시동생이 이번주에 벌초하러 온다고 해서 같이해야하니까요.
저는 명절에나 가고 동서랑 시동생 남편 셋이서 벌초하겠네요.
남편 외삼촌들도 벌초하러 왔다가 시엄니 산소 다녀간다네요.
2일전부터 이제 에어컨 안틀고 선풍기만 틀어도 되니 시원해서 좋네요.
새벽엔 추워서 이젠 베란다 문도 닫어야 하더라고요.
이러다 금방 겨울오겠지요. 저는 겨울이 좋은 사람이라 더운 여름은 질색이네요.
암튼 그 무덥던 여름이 끝이나고 있으니 너무 좋아요.ㅎ
지난 월욜에 명절준비 염색하러 미용실 다녀왔고요. 담주엔 파마하러 가야지요.
파마기가 다 잘려나가서 염색하고 일주일있다가 파마해야 하네요.
여자들은 미용실가서 머리부터 하는게 명절맞이 준비의 시작이잖아요.
그나저나 만석님이 이번엔 몸이 단단히 고장나셨나봐요..아무래도 연세가 있으니
뇌쪽으로 아무래도 문제가 왔지싶은데..남일같지가 않네요.
이제 점점 우리도 나이들어가니 앞날이 무섭네요. 갈수록 아픈데만 늘어날테지요.
저는 내년에 만나이말고 진짜 나이로 60이 되네요.
이러다가 금방 칠십되고 팔십되고 할테지요..ㅠ 요즘 앞날을 생각하면 무섭고 그래요.
다가오지않은 미래를 당겨서 걱정할일은 아니지만..ㅠ겁나고 무섭고 그래요.
사람은 뭐 다들 닥치면 살아간다지만요.
그냥 사는날까지 큰병이나 안생기고 어디 크게 수술이나 안하고 그러다가 가고싶은게
저의 소망이네요.
다들 줄거운 추석이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