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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기위해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글을보기 싫으신 분들은 패스해주세요  

달리기를 하다가 흙위의 감촉을 느낀게 ....행복입니다
오갈때 평지에서는 뛰어서 갑니다
비가 조금 온날 맨땅 흙위를 달려오다가 땅위 흙위의 감촉에 숨찬몸상태에서도 다시한번 왕복을 하면서
느꼈습니다
매끌하고 탱글하고 발을 탕탕 튕겨주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음식을 먹을때 쫄깃한것을 먹는 느낌이랄까요
촉촉하고 탱글탱글하게 발바닥에 다리에 내 온몸을 올렸다내렸다 해주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처음 느껴본 느낌입니다

사람은 죽을때 흙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나는 이때 말하는 그 흙을 내 맘에 형상화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형상화 합니다
어릴때 구슬치기 하면서 땅을 동그랗게 파고 하도 놀아서 맨들맨들해진 구덩이....
그 때의 추억은 이제 너무 어렴풋이되고 말아서.....
이제 이 흙의 느낌을 가져갈려고 합니다
내가 만약 죽을때가 되어서 .. 하염없이 누워서 지겹고도 지겨운 시간을 견디며 지내
야만 한다면.... 이때쯤
죽어 흙으로 돌아간다는데.....
내가 흙으로 돌아간다면 .......이런 감촉의 느낌의 흙으로 돌아갔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달리는 구간 중 흙구간은 조금입니다
그 중에서도 평평한 곳은 몇미터가 못됩니다만
마냥 정신없이 죽어라
마냥 위로 위로 오르려하면서 죽어라 달려야 하는데
물론 나는 천천히 숨차서 천천히 뜁니다만
이런 생각을 한게 천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수많은 기쁨들중에 하나일지도 모릅니다
숨차지만 멋진 복장들을 하고 예쁜 복장들을 하고
언제나 달리는 사람들을 본다면 아마도 여러 기쁨들이 있을것이며..........

흙이 주는 행복을 조금 느낀게 행복입니다

물론 좀많은 비온뒤 진창이 되어 고생한 기억도 많습니다
한 물질에도 수많은 현상이 있는게 세상사이기도 하겠습니다만.......
탄력이라는 느낌이 이런것일둣합니다 탄력있어야 수영도 잘한다는데..탄력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