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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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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 감자 부치기


BY 초은 2021-09-01

부엌 아궁이 앞에
어머니는   어디선가 주서온     유우통하나를
곱게 펴서  못으로  구멍을    촘촘사게    뚫고는
널판지에뷰쳐서
그 위에  감자을 갈기시작던니
감장ㅡㄹ다갈고난 뒤에  큰 다라엔
햐얀 눅말이  가루가  가득담겨  있었다
그리  힘들게 해서
이  자식새끼 입에 넣어주려고  하셨을까
그리
만들어 자식에  입에  들어가는걸
흐뭇하게  바라보시던    어머니
그때는
너무 절이없어 몰라던   어머니에사랑
지나고 보니   뻐절 리게 느끼느끼는   자직을
어찌하리까
어머니  내 어머니
용서사소서
너무나
몰라던  그  사랑을
어머니
너무너무  그립고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