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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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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3일-멜로의 계절… 내 짝은 어디에


BY 사교계여우 2020-09-23

9월23일-멜로의 계절… 내 짝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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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가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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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내 입었던 짧은 옷을 장롱에 넣어두면 
까치소리 유난히 크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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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좀비와 같은 동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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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이 동네를 독차지한 양 시끄럽게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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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어보면 고작 서너 마리. 
감이 익는다는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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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드는 과육을 쪼느라 자리다툼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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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간에도 한 치의 양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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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잠을 깬 농부의 말.
“저놈들에게 자릿세를 물리는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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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가을은 멜로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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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代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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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이별을 경험하며 
굵은 눈물을 흘리고 싶다면 극장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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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와 싸우는 남자와 
그의 마지막을 지켜준 여자(‘내 사랑 내 곁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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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바라보기만 했던 여자와 
죽음까지 함께한 남자(‘불꽃처럼 나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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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스쳤던 인연과의 뒤늦은 사랑
(‘호우시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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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사랑을 보다 보면, 
누가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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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자리에 영화처럼 운명이 앉아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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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운명같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