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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2일-늦바람이 무서운 법


BY 사교계여우 2020-08-12

8월12일-늦바람이 무서운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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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 때 먹은 시원한 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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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 때 사둔 가을 신상품… 
다 소용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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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성수기’ 지났다며 
부산 해운대 앞 호텔들도 숙박료를 내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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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 폭염특보는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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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 지나갔다는 소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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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팔 들어 만세도 불러보지만 
겨드랑이 사이로 땀이 주르르 흐르는 건 
감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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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뒷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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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여름이 한마디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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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훗, 원래 바람도 ‘늦바람’이 무섭잖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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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 국제올림픽위원회 창설한 
피에르 쿠베르탱은 이렇게 말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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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가 아니라 참가이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복이 아니라 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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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름, 
못견디게 더운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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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늦바람은 
인간의 무서운 열정과 노력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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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뜨겁게 자존심을 세우는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