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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4일-초열대야엔 마음의 틈새로 짜증을 날리자


BY 사교계여우 2020-07-24

7월24일-초열대야엔 마음의 틈새로 짜증을 날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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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로 잠을 못 이룬다고 하지만 
의외로 열대의 적도 지방은 별로 덥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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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지 않는 건기에는 
밤이면 쌀쌀해 긴 옷을 꺼내 입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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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대야라는 말은 한국과 일본에서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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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기상수필가 
구라시마 아쓰시(倉嶋厚)의 글에 나온 표현이 퍼진 것이다. 
그는 최근 ‘초열대야’라는 말까지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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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기온이 섭씨 30도가 넘는 밤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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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를 이겨내려면 늦은 저녁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나른해져 잠자리에 빨리 들게 되고 
야식을 멀리해 몸매 관리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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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잠 맛도 꿀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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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자면 일찍 일어나니 
자연스럽게 ‘아침형 인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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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서늘한 이른 아침은 
책을 읽기에도 적합한 ‘나만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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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보다 한여름 휴가철에 
책이 많이 팔리는 이유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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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과 섬 사이에는 바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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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말 사이에는 침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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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과 하늘 사이에는 허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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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알면, 섬도 저절로 알게 된다.
 ‘침묵의 소리’를 들으면, 남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다. 
 
하늘과 땅의 변화를 알면, 
날씨를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 
모든 사물은 적당한 틈새가 있어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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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도 빽빽하면 잘 자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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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더위. 
마음의 틈새(여유)로 짜증을 날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