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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ㅡ병원에서 쫒겨난다


BY 가을단풍 2020-02-28

아!

내일이면 우리 아버지께서 이 병원 호스피스에서 쫒겨나게 된다.세상을 살다보니 별일이 다 있다.

걱정이 되어 잠이오지 않는다.

코로나 백신나올때까지 대피하라는 지시가 하달되었다.

지금 이곳 호스피스 병동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병원이기때문에 코로나 환자로 채워야 한다했다.

나라 방침이 그런데 어찌하리오.

다시 옮겨갈 병원을 물색하자니 모두 환자가 범람하여 받을수 없다했다.

어쩔수없이 지인이 운영하는 요양병원을 선택했다.

처방전은 이곳병원에서 치료한 방법으로 하면되는데 간병이 문제다.

내가 들어가 상주할수있었으면 좋겠는데 

가능하려는지 모르겠다.

걱정이 태산이다.

이러다가 혼자 돌아가시는건 아닌지...



아까 이상하게 생긴차가 우리 병원으로 들어오는것 같았다.

긴급호송이라는 플랭카드를 내건 커다란 차량하나가 불이 삼단으로 번쩍거리며 미끄러저 들어오더니 그뒤에 바짝 쫗아오는 이상한 탑차 같은 것이 들어오더니

조금있다가 응급차한대가 더 따라 들어왔다.

흉흉하고 두렵다.

내일을 알수없는 오늘이 두렵다.

아! 산다는 것은 두려움을 견디는 일이다.

다른병원으로 옮긴후 자식 손을 떠나면 금방 체력이 따운되서 코로나 속에서 돌아가시는건 아닌지...몸이 버들 버들 떨린다.돌아가시는 아버지도 불쌍하지만 장례치를것도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