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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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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해 2020-02-28

근 열흘간 수영을 못 가고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만 있으니....

요양원 , 요양병원, 호스피스 병원.....책들을 읽습니다
죽음을 앞두고 침상 하나의 공간에서
아픈 몸의 고통 속에서 죽음이 와서 마지막 숨이 넘어가길 기다리는....시간들
.....
온갖 사연들이 있지만....그 누구든 죽음앞에서 평등하고
돈이 더있고 없고에 따라 ...약간의 자유가 더 있고 없고....
그렇게들 죽어가더군요......

이렇게 열흘 가까이 거의 집에만 있어보니
마치 호스피스 침상 체험을 하는듯 합니다..죽음을 맞는 연습이지요
침상이란 공간이 전부인 상황에서 아픔과 함께해야하는  더한 조건이
있어야 겠지만.....시간을 죽이며 초조해하는 것에서 같은 부분이 ....

그 날이 오기까지 ...가까운 미래든 좀더 먼 미래든 ..닥치겠지만
후회없도록 사는것이....
수영을 안 하니까 아프든 어깨 통증이 씻은듯 사라졌습니다
이제 실내 운동을 하니까 엉치뼈가 아프군요
수영을 할때는 딱딱해지는 근육을 못 느꼈는데
지금은 사이드 가슴근육 ..엉덩이 둔근 근육이 약간 느껴지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 가동성을 높이면 수영에서 엄청 상승효과가 있다기에 이 부분에
열심히 해야겠구요....굳은 관절 근육이 얼마나 부드러워질지...
체형교정..넘사벽이지만...해 나갑니다

아내는 연구하고
자식은 공부하고
나는 운동하고
요리 걱정 안하고
지겨운 가운데서도 행복입니다
또 뉴스에서 성폭행..미사일..경찰과대치.전쟁...등의 맨날 나오는 기사들이 싹
사라진 것도 행복입니다

고통의 시절에서도
이제 창밖으론 봄이 오고있고
외세의 시련 속에서도
국산화 소식은 이어집니다
살 맘 나는 세상.........행복한 나날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