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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51

12월11일-보내며 한잔… 맞으며 또 한잔


BY 사교계여우 2019-12-11

12월11일-보내며 한잔… 맞으며 또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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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독주(毒酒)의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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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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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는 기온이 높은 날 많이 팔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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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는 눈 오는 날 인기 만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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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는 소주가 많이 팔리는 날보다
기온이 더 낮을 때 매출액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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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이 음식의 장수(將)라면,
술은 백약의 으뜸(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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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漢書)의 ‘식화지(食貨志)’ 편에 나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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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술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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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모임에 어찌 술이 빠지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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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해 아쉬워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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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해 설레어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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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는 이유도 핑계도 가지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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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하면 약이 될 수 있지만
지나치면 백약이 무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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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미쳐야 세상이 즐거운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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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뚝 떨어진다는 예보.
 
 귀가 시간 놓치면 추위에 발 동동 구르기 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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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작가는 술보다 독한 것이
눈물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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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로운 내 마음을 잡아 보려고/
이리 비틀 저리 비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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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울지 말자 다짐 했지만/
맨 정신으론 잊지 못해/ 술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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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버린 당신이 뭘알아/
 

 

밤마다 내가 마시는 건/ 술이 아니라/
술보다 더 독한 눈물이었다는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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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내가 취해 쓰러진건/
죽음보다 더 깊은 그리움이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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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환 술보다 독한 눈물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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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송년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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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해를 아쉬워하는 자리에
어찌 술이 빠질 수 있으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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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양의 독주는 그야말로 몸에 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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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했으면 간암은 소리없이 찾아온다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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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며 한잔. 맞으며 한잔...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이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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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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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肝)도 챙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