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32

4월15일-하루하루가 새로운 봄


BY 사교계여우 2019-04-15

4월15일-하루하루가 새로운 봄



 

ugcZ98UQ81Z.jpg 

어제까지만 해도 앙상하던 가로수에
여린 잎이 촘촘히 올라와 있다.
 
ugc4LGGG0WT.jpg
 
 꽃망울을 힘겹게 터뜨리던 벚꽃은 곳곳에서 만개해 봄바람에 흔들리고,
가지 위에 눈부시게 얹힌 소담스러운 목련은 발걸음을 붙든다.
 
 
 
 
 
ugcDVZTOZ3S.jpg
 
휑하던 한강공원은 손잡고 산책 나온 연인들,
 
 
ugcM4LRW7MB.jpg
 
꽃잎에 카메라를 바짝 들이댄 사진 애호가들,
솜사탕이며 슈크림이며 군것질거리를 파는 노점상들로 북적인다.
 
 
 
 
 
 
ugcRSEDA0A6.jpg
 
하루하루가 새로운 봄 풍경이다.
 
 
 
 
 
 
 
ugc3YABSU3V.jpg

웨딩 촬영이 한창인 4월의 신부 옆에는
추울까봐 손 꼭 잡아 주는 신랑이 있고,
트렌치코트를 파고드는 바람에 종종 걸음 중인 아가씨의 목에는
목도리 대용 꽃무늬 실크 스카프가 있다.
 
 
 
 
 
 
 
 
 
 
ugcUMXDQOO1.jpg
 
동물원 소풍보단 북 카페의 커피 한 잔과
어쿠스틱 기타 선율의 발라드가 더 어울릴 법한 날.
 
 
 
ugcP6YV4XC8.jpgugc1SVIZEWA.jpg
 
그래도 봄은 봄이라고 열심히 손 흔드는 개나리 애교에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다.
 
 
 
 
 
 
 
ugcHD795VJI.jpg

 
따뜻한 커피 한잔의 봄날 오후.
 아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