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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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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활짝 열고


BY 만석 2019-03-29

오늘은 미세먼지 농도가 '양호'라고 뜹니다.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이 오랜만이어서  참 반갑습니다.

거실이며 방마다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킵니다.
아, 창틀에 쌓인 먼지는 아마 미세먼지겠지요. 말끔하게 닦아냈습니다.

그런데 도중에 영감이 사라져서 손이 닫지 않는 높은 곳엔  의자 위에서 고생했습니다.
도와주는 척하더니 어디로 내뺐을까요. 이따가 들어옴 강짜를 부려야겠습니다.

며칠 전에 다시 꺼낸 패딩도 옥상에 주렁주렁 매달아 바람을 쐬입니다.
볓도 좋아서,  이제 넣어 둘 겨울 옷들을 꺼내 말리며 ,변덕을 부릴라 싶어서 미새먼지 농도를 살핍니다.

만보걷기도 하고 싶은데 옷 말리는 일로 걷기는 내일로 미루었습니다.
내일도 오늘처럼 청명한 날씨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맑은 공기에 기분이 좋고 밝은 햇살에 기분이 더 좋습니다.
예전엔 매일 이랬는데. 앞으로도 매일이 이랬으면 참 좋겠습니다.

아, 지금 시각이 6시 15분. 에구. 그새  미세먼지농도는 아주나쁨으로 바뀌고 말았습니다.
틈새 이용해서 겨울옷 정리를 참 잘 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