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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추억 겨울 추억


BY 알람시계 2018-12-04

1남 4녀중 남동생만 빼고  딸들은 다 겨울이 생일이에요.
어렸을때 엄마가 생일이면  팥시루떡을  생일마다 해주셨어요.
다 생일이 12월인데 팥시루떡 하려면 김이 안 새게 밀가루로 길게 반죽해서 솥과 찜솥을 연결해서 쪘었죠.
제가 둘째인데 큰언니 생일에 제가 태어나서 생일이 같아요.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빠가 재혼하려고 여자분들 만날때 언니생일은 챙겨도 생일이 같은 저는  잘 모르니 안 챙기더라구요.
둘째라 안챙겨주고 서러움도 많았지만 그래도 엄마가 겨울이면 시루떡 식혜 단술  카스테라  누룽지 튀겨주는 등등 간식을 많이 해주시고 요리 잘 하셔서 늘 풍족한 밥상이 좋았어요.
12월 이면 엄마의 시루떡이나 살얼음이 언 식혜라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