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미로 반찬을 만들어 봤어요.
요리는 잘하지 않지만 그래도 시간나면 새로운거 만드는거 좋아하는데
최대한 손놀림도 적은 걸로 반찬을 만들었어요.
노각이라고 아시나요?
저도 예전엔 생소했었는데 결혼년차가 어느정도 되다보니 알게되고 아주 가끔 입맛없을 때 무쳐먹으면
괜찮더라구요.
아는 동생이 노각을 두개 줘서 모처럼 만들어보았어요.
모양보다는 오도독 씹히는 맛이 좋아서
자꾸 손이가요..ㅎ
요건 고추부침?
풋고추가 많아서 만들어 보았어요.
재료도 너무 간단한데 맛은 좋아요.
전 그냥 풋고추 송송 썰어서 냉장고에 있는 양파와 당근 조금 섞어서
계란과 밀가루 풀어서 부쳤어요.
초간장에 찍어 먹으면 입맛이 살아나요.
좀 도톰하게 굽는듯 부치면 훨씬 먹는 식감이 좋으네요.
추석도 가까이 다가오는데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
하나, 둘씩 정리해서 비워야겠어요.
그냥 모르는척하고 놔두면 또 음식물 쓰레기 되니
미리미리 정리해야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