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간만에 150이란 돈을 썼네요^^
저가 뭐 돈이 많아서두 아니고, 현석이가 요새 의기 소침하고, 아빠에게 지쳐서 저가 백화점에 가서
구두, 양복, 와이셔츠, 혁띠, 바지 , 등을 사주며, 영민이와 아빠는 집에 있고, 오로지 현석이와 저에둘만에
시간을 가지면서 이런저런 대화도 하고, 물론 세대 차이가 있어 의견에 차이점을 좁히기 힘들었으나,
중간에 감자탕 집에 가서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씩 양보하는 모습을 보였네요^
지금 시점에서 현석이가 잘하든 못하든 간에 중간에서 들어줄 사람은 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현석이는 너무 비싸 다면서 그랬지만, 전 조금 뭉클했어요 ^
왜냐면, 자도 45세까지살아오면서 어릴적도 어른이 되어서도 백화점 물건을 사본적이
없거든요^^ 현석이는 그냥 애들처럼, 이마트나 이런곳에 학생복 비슷한거 사려해서
가격을 떠나서 백화점에서 구입을 했네요^^
면접때 입을 옷을 싼거루만, 도배를 할수는 없죠^^
그동안은 무조건 저렴하게 장을 보고, 그렇게 알뜰히 산다고, 여기며 다녔네요ㅋㅋ
너무 사치를 떨어도 안되지만, 모처럼 엄마가 아들에게 사주는 거두 나쁘지는 않터라구요^^
물론 물건을 팔기도 하지만, 그 곳에 직원분이 모델처럼, 생겨서 굉장히 친절하시더라구요
이것저것 고르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현석이에게 자주는 힘들어도 간단한 이런 쇼핑도 즐겁구나! 하는말을 했네요^^
그전에 이사를 오면서 전세금 중에 일부를 쓴건데, 속으로야 좀 비싸다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신발도 비싼거를 사보면, 그정도에 값어치를 하더라구요^^
다음에 또 체워놓으면, 되죠^^
다사고, 쇼핑백서부터 백화점에 향기를 물씬 풍기니, 연신 엄마 고맙다고, 웃어데는데,
내가 너무 아이를 이런곳에 20살을 먹도록 너무 데리고, 오지를 않았구나 ! 하는 생각을
했어요^^ 늦었다 생각할때 조금아껴 사주는 것도 괜찮네요^^
그렇게 인사를 안해도 된다, 했어요^^
누군가가 그러더라구요 내가 받는거보다 주는게 더 행복하다고,,그래서 주기를 내어 주기를 잘하는
분들이 봉사를 하시나봐요^^
어제 커피숖 봉사 제의가 있었는데, 영민이가 있고, 늦게 까지는 봉사를 할수가 없죠^^
그전에는 백화점이 부자만, 가고, 나는 감히 출입을 할수가 없는 곳이구나 !생각을 한적도 많아요^
가보니, 쇼핑서부터 없는게 없구 아주 좋터라구요^^
영민이는 아직 어리지만, 영민이를 위해서도 조금씩 모아서 사주면, 좋겠어요
자식은 자식인각가봐요^^ 미운감정은 잠깐이고, 그저 몰 못해줘서 안달이니, 말이죠
그냥 저두 평범한 엄마인가 봐요^^
남편이 요새 또 며칠 놀면서 어제도 술먹고, 백화점 앞에 나타나서 배고프다 징징
대는데, 지칠 지경이네요^^ 밥도 있고, 라면 같은 것도 있으니, 영민이랑 먹으면,
좋으련만,,그러면, 자상한 남편이게요 ㅎ ㅎ
현석이가 취업을 하고, 군대를 가고, 부모 옆에서 지낼 시간이 얼마나 되느냐
이말이에요^^ 앞으로도 분쟁도 있고,못해준거 다 후회이고,그렇치만
앞으로 좋은일만 ,있기를 해주어야 하는데, 오늘은 저가 서로 바라보지 말고,
각자 길을 갑시다, 했어요^^
일도 하기 싫으면, 놀으라 했어요 그렇게 하기 싫은 일을 해서 벌어다 줄때
얼마나 아까운 생각이 들겠어요 모든지 마음에서 우러나와야지요^^
은근히 좋은가 보더라구요^^ㅋ ㅋ
세상일이 마음데로 되는거는 하나도 없네요^^
오늘 수급자 취소 된다 하는데, 그냥 슬프지 않네요
할 수 없는 노릇이죠,,조금더 아끼고, 살아가야지요^^
그래도 한편으론 내가 이렇게 가족이 있어 즐겁기도, 고민도 하고, 그러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혼자 사는 노인들은 싸울 사람도 좋을사람도 없으니요^^
자꾸 좋게 생각하려 노력하고, 사네요^^
갑자기 영민이 얼굴이 떠오르네요^^
지금 얼마나 수업을 재미있게 하고, 있을지요^^
전 지금 제일 부러운 사람이 가정 편하게 사는사람이에요
날씨가 무척이나 시원하네요^^
잠깐에 가을이라도 만끽하게 좋은 하루입니다.
이렇게 시원함에 여세를 몰아 오늘 저녁은 아이들과 연어샐러드
해 먹어야겠어요^^
은근 요새 돈을 많이 씁니다, 결혼 생활 동안 첨이네요
근데 ,즐겁네요 ㅎ ㅎ
왜 사람들이 돈을 써가면서 쇼핑을 하는지 알겠어요
비싸봐야 이마트가 고작인 내가 백화점 유기농 제품도 사보구요,,
색다른 경험이네요^^
신데렐라 처럼, 잠시 멋진 옷을 입어본, 어제와 오늘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