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이 버스기사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15

시 감상 [ 먼 북소리]


BY 원더우먼 2017-07-20

나이드는 게 버거울때 가끔 꺼내 읽는 시입니다.

여러분도 힘내세요!


==================================================================================


      나이를 먹는 것 자체는 그다지 겁나지 않았다.
   나이를 먹는 것은 내 책임이 아니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내가 두려웠던 것은,
   어떤 한 시기에 달성되어야만 할 것이
   달성되지 못한 채
   그 시기가 지나가 버리고 마는 것이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다.

   나는 정말 알알하게
   내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생의 시간을
   자신의 손으로 쥐고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먼 북소리>"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