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드는 게 버거울때 가끔 꺼내 읽는 시입니다.
여러분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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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는 것 자체는 그다지 겁나지 않았다.
나이를 먹는 것은 내 책임이 아니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내가 두려웠던 것은,
어떤 한 시기에 달성되어야만 할 것이
달성되지 못한 채
그 시기가 지나가 버리고 마는 것이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다.
나는 정말 알알하게
내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생의 시간을
자신의 손으로 쥐고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먼 북소리>"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