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굴개굴"
비 오면 울어대고
여름밤이면 논에서 울어대던 개구리
어릴 적 시골에서 듣던 정겨운 자연의 소리
개구리가 비올 때 우는 이유는
허파로는 완전하게 숨을 쉬지 못해 살갗으로도 숨을 쉬는데
비오기 전의 습한 공기가 몸에 닿으면
숨쉬기에 도움이 되어 기운을 얻어 노래를 부른답니다.
"개굴개굴
비오니까 싄나~
아오 싄나~"
평상시에도 양쪽 뺨에 있는 울음 주머니를 부풀려서 소리를 내는데
짝짓기 철에는 더 크게 운다고 합니다.
클수록 암컷들이 좋아한다나.
울음으로 매력발산을!!!
“개굴개굴
나 개구리계 훈남이야~
개굴개굴~”
"맹꽁맹꽁~"
장마철인 요즘 밤마다 맹꽁이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저희 아파트 앞에 위치한 중학교에서 들립니다.
저는 보지 못했는데 학교 운동장 가에 위치한 하수구에 맹꽁이 살고 있다 들었습니다.
학교가 남한산성 줄기에 있고
학교에 있는 하수구 인지라 생활하수가 흐르지 않고
비올 때 빗물만 흐르는 우로라 오염되지 않아 살고 있나봅니다.
학교에 운동하러 가면 아주 가물가문 들리더니
우기인 요즘은 밤마다 우렁차게 들립니다.
물 만났습니다.
비가 올 때 맹꽁이는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서 비로 인해생긴 물웅덩이에서 운답니다.
그러니까..
"맹꽁 맹꽁~
비가 왔으니 일루와~
나 여기 있으니까 일루와~"
서울잠실까지 대중교통으로 30분 거리
성남에서 맹꽁이 덕분에 전원생활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