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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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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치~~~^^


BY 이선네 2017-03-08

*군고구마


마트에서 판계란을 사 듯이 고구마를 상자로 삽니다.

저희 동네 마트에서 작은 상자에  랩을 쒸워서 5킬로에 14,500원에 팔거든요.

인터넷 사이틀에 주문도 해보았지만 몇번 실패하고 이젠 눈으로 보고 사고 있어요.

길쭉한 모양의 고구마는 저희 집에서는 아주 인기가 만점입니다.

 

예전 아이들 빵을 만들어 주겠다고 구입했던 미니오븐이 그냥 전자렌지 밑칸에 있었는데 어느 순간 왜 그 생각을 밑쳐 못 했지 하고

군고구마용으로 사용하게 되었답니다.

 

떨어지면 굽고 굽고 굽고...^^;

 

저의 고구마 사치는 이렇답니다.

 

시댁에 갈때 한봉지.

친정엄마한테 갈때도 한봉지.

이웃 집에 갈때도 한 봉지.

내 끼니 겸 간식으로 한 봉지.

남편님 회사 갈때 한 봉지.

학원가는 애들 간식으로 한 봉지.

누구든 만날 때 마다 한 봉지

 

예전에는 집에 오는 지인들하고 부침개를 많이 해 먹었던 것 같아요.

커피 그리고 빵이나 과일로 밀가루를 많이 먹었지요.

 

이제는 크게 계절에 상관없이 뭐든 먹을 수 있으니 늘상 고구마로 사놓고 인심 좋게  든든한 배를 공유하니 만족이 만점입니다.

그리고 우리 강아지들의 간식으로도  팍팍!!!!ㅋㅋㅋ

 

 

고구마는 주면서도 기분이 좋고 먹고 나면 장에도 좋고 지갑 열기도 좋아서ㅋㅋㅋ

 

 

오늘 잠시 고구마 예찬을 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