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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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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민이를 사랑하는 아저씨^^


BY 승량 2016-11-14

아침 점심 매일 매일 난 학교로 아이를 자전거에 태우고, 학교 출근을 한다,

지금 난 매일이 가시밭길이 아닌 행복길로 여기며 학교를 다니고, 있다, 그런데, 영민이가 학교다닌지 1년정도가 다되어가는데, 학교가서 늘 영민이에 꾸지람을 많이 들어서 주변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날 이 아저씨가 우리에게 나타났다, 주변에서는 아저씨가 매일 술을 드시고,고성방가를 하고, 특히 아이들이 지나가면 소리를더지른다는 것이다.

이게 웬일인가? 난 더군다나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냥그때쯔음에 지나가면 영민이에게 간식을 때론 돈을 그렇게 지내온게 1년 가까이가 되는데, 어느날 부터 그사람이 좋은사람이라는당연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길에서 리어카로 종이를 주우며, 근근히 살아가는 아저씨에게 매일 1000원이란 돈은 얼마나 값진 돈인가? 그래서 전 영민이에게 더욱 인사를 가르키고, 저역시 부자도 아니고, 마음이 중요 하고, 만나면 음료수라도 건내고 ,그냥 편한 이웃이 되었지요. 안다는게 별거인가요, 교회를 다닌다고, 내가 성인군자도 아니고, 그아저씨를 통해 느끼게되고, 깨닫고, 숙연해지더라구요, 자세히 보니, 그아저씨는 가족 없이 혼자 여인숙에서 지내고, 그리고, 술한잔 드시고, 소리지르는거는 속상함을 푸는거구 아이들 지나가서 소리지르는거는 너무 좋아서 지르는거구 어느새 1년이란 세월이 그렇게 우리를 친하게 만들었네요 혹시나 저혼자 지나가면 아이이름보다 만화 나오는 짱구를 닮았다며, 영민이를 짱구라 칭합니다. 저는 참 좋아요

영민이가 관심을 많이 못받고, 큰 아이라 누구라도 관심을 가져주고, 예뻐해주는 것만도 감사한일로 여겨요^^

오늘은 글을 치면서,무슨글을 쓸까 하는중에 얼른 그아저씨가 생각이 났어요 어쩌다 삶이 그리 풀릴뿐 매일 술을 드시는 분도 아니고, 참 좋은분이죠 아이들이 그리도 이쁜가 보더라구요, 그중에서 영민이를 가장 이뻐하구요

남편에게 이런말을 하니, 둘이 좋아하는거 아닌가 이런눈빛을 보내는데, 언제 철들까 싶더라구요

왜 점점 남편이 애들로 보이는지 이궁...오늘도 지나가다 만나면 음료수 사드려야겠어요 글구 한번쯤 밥사드린게 전부이네요

나눔은 큰것이 아님을 그분을 통해 배웁니다. 주님께서는 사람을 통해서 증거하시는 분이시니, 그분도 때론 예수님으로 보입니다.

제안에 의외로 밝은 성향이 많은거 같아요. 그냥 요새는 서로가 밝을 일이 없고, 매일이 우중충한 세상에 무심코 지나갈때 나를 그렇게 일가 친척보다 방갑게 그리도 환히 웃어주며 반겨줄까요? 지금은 이런 맘이지만, 첨에는 저역시 선입견을 가지고, 챙피하더라구요

지금은 그런 자떄가 얼마나 우수운 것인지 느껴버렸죠 그아저씨가 나이가 50대 중반 정도로 아는데, 인물도 잘생기시고, 외로운 여자분 만나서 오손도손 재미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지지고, 볶아도 가족이 없는 사람은 무척 외로워 뵈이잖아요

오늘은 그분을 위해서 기도 한번해봐야재요. 주님으 들어주시겠죠^^

주님께서는 사랑에 하나님이시니까요

항상 생각하는것이 살다보면 마음이 각박해 지고, 정서도 많이 매말라 가는데, 우리 아이들이 사랑이 많은 아이로 자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현석이가 정이 만으니, 동생 영민이도 자연히 따라가리라 믿어요. 요새 아이둘이 정이 더욱 깊어지네요

자식 키우는 보람이 이런거구나 느껴요. 요새 1주일 정도 그아저씨가 안보이시는데, 걱정이되네요

잘지내고 계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