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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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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당.않,잘 사는 길 54


BY 행복해 2016-02-13



큰방 화장실 세면대를 동영상에서 본데로 스트로우를 칼집내어 사용해 머리카락을 빼내고

수채 두개를 들어내어 오물을 꺼내고... 상당량이 나왔습니다..쩝접..

세수대야에 퐁퐁을 풀어 전신거울들을 수세미로 10개월간 묶은때를 닦고,

바닥을 솔로 싹싹 닦았습니다....애고...진작에 한달에 한번씩 할것을....

 

흩어져 있던 앨범과 같은 책들을 모아 모아 서재방 챆꽂이로 한데 모았습니다.

 

어제는 아내가 화장대 안에 양말이랑 잡동사니를 싹 정리해 버릴것 버리하해서 버렸고

오리털 잠바 한 뭉치를 버리라고 해서 옷가지 함에 버렸고.

목욕바구니와 빨래바구니를 새로 사는김에

내 티 하나도 샀습니다.

이월하는 멋진 옷을 택했습니다.

운동기구는 일년 내내 벼루고 벼뤄 사는데 십만원인데

옷은 집어면 최소 십만원이니 참 상품의 가격이란 오묘합니다.

어잿던 입어보고 내것이 되는 순간 기분이 좋았습니다.

 

앞으로 청소하고 버려야 할것이 있는데 착착 해 갑니다.

 

컴퓨터를 10개월간 2번이나 수리를 신청해 수리했는데

자꾸 꺼지는 군요.

컴퓨터를 새로 사던가...수시로 수리비를 들여 고치던가...선택의 순간이 왔습니다.

뜯어서 청소를 하면 좋을텐데 겁이 나서

일단 이사가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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