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근래 애태우며 분노를 표하는 일이 있습니다.
딸이 좋아하는 가수가 공중파 티비에 못나오고 사사건건이 큰회사의 입김으로 부터 억압을 받는다며
분노를 합니다. 늘 이상한 사건에 휘말리고 억울하게 해당 가수가 당하고 있다며 분노를 터트립니다.
해당 가수들의 팬클럽에 활동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늘 음반을 사고, 서울에 가서 몇번이나 콘서트를 보고 하는걸보니 좋아하긴 좋아하는가 봅니다.
나도 '아이돌'을 좋아 하므로 해당 가수들의 노래를 들어보면 노래가 좋아
가사만 내 맘에 들면 나도 음원을 사서 다운받아 듣습니다.
이 가수들이 '불후의명곡이나 복면가왕등'의 무대에 나와도 최고 성적을 받을거라 여겨집니다
그럼에도 붋구하고 이들이 공중파에 못 나와서 애 태웁니다.
최근엔 이비에스의 공감이라는 프로엔 나옵니다.
쩝...
이를 어떻게 이해 할까요
사람은 정치적 욕구가 있습니다. 우리땐 데모를 했습니다. 나는 비조리라 데모에 참여안하고 뒤에서 술이나먹고
떠들기나 했지만...정치적으로 뭔가 떠들고 싶은 욕구가 사람에겐 있습니다.
딸도 정치적 욕구를 발산하고 있는 걸까요?
만약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인 '씨스타나 여자친구나 에이핑크나 비스트나 인피니트나 이얘준,박보람,김보경,
버블씨스터즈나...... 등등의 가수'가 언론의 오르내리는 이유로 공중파에 못나온다면
사실 나도 답답할것이니까 .....이 글을 써다보니 조금 이해됩니다.
사실 내 입장에서 딸이 좋아하는 가수가 공중파에 나오면 딸은 더 몰입할거고.....그러면
나는 이런 꼴을 보기싫어 난리를 할 텐데..
당장 딸이 분노하고 야단이니까 .....쩝 ....당장의 내 행복을 위해선 이들 가수가 잘 되길 바랍니다.
아무튼 내 사는 인생에서
즐거움만 가득해도 부족한데
하루도 빠짐없이 속시끄러운 일들이 생겨나니까
인생 참 복잡합니다.
가난하면 이런 꼴 안보고 죽자사자 생계에만 메달릴텐데..........
어떤게 행복일까요?
무슨일이 있어도 지금 내 처지에서 최고로 행복하려고 대처하는게 답입니다.
밉상인 내 딸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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