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바닥에 발을 대니 따뜻한 감촉이 느껴집니다.
10년만에 찾아온 행복입니다.
나는 여름에도 춥다며 추위를 탑니다.
중앙난방에서 살았습니다.
여러 조치를 하면서 잘 견뎌냈지요.
지금 반이사를 와서 지역난방에 삽니다.
난방비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하루에 정해진 시간에 난방이 들어오고
밖에 나갔다 오면 언제나 훈기가 있는 중앙난방의 장점도 누렸지만....
방바닥에 발을 대니 따뜻한 감촉이 느껴집니다.
아내가 시골로 가고자 하는것도
나무때는 방에서 화꾼한 뜨끈함을 누리려는게 아니겠습니까?
아내가 쑥뜸을 가자고 하면 같이 나섭니다.
따뜻함을 찾아 나서는 거지요?
내 몸 내부에서 온기를 품어내는게 제일 좋으나
부실한 몸에겐 희망사항이지요.
운동으로 노력합니다.
지금은 모처럼 창으로 햇볕이 들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