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시장에 가면 정말 싼 가격에 한 끼 식사를 사 먹습니다.
집 앞 잔 술도 파는 식당에서 행복하게 식사를 했습니다.우레탄 공원길도 아내가 시간이 되어 오랜만에 걸을수 있었습니다.
'편리함'과 '인내'
예전 동네에서는 인내의 세월이었습니다.
초등,중등,고등 때 내내 TV를 소리없이 봤습니다.
조등,중등,고등 때 내내 스마트폰과 컴퓨터 게임은 안 했습니다.
주변엔 맑은 공기와 조용함만 있습니다.
주변에 모두가 당연히 공부만 합니다.
책을 읽고 공부하는게 유일한 재미로만 알고 당연히 살았습니다.
그랬기에 수능결과가 좋았습니다.
이제 반 이사를 와서
참 편리한 동네에 살고 보니
인내의 세월을 살 도록 이끈 '아내'가 대단하게 여겨집니다.
하루 50킬로를 출퇴근 하면서도 예전 동네를 고집했어니까요.
물론 딸애게도 '천운'이 있어줬기에 수능을 잘 쳤습니다.
지금은 다시 중요한 시기입니다.
대학생이 되어선
아내가 이끌수도 없는 나이입니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신의 길을 찾아가기를 바랍니다
사실
'반의반 주부 행복해는 아직도 정신연령이 17세'니까
뭔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