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여동생 구청 문화센타에 출근하면서 20만원준다.
적금 불입하는 28일까지는 아직 한참 남아있는데...
내 돈 30만원하고 여동생돈 20만원으로 도합 50만원을 적금 불입중이다.
벌써 3번째,
그러고보니 내 재산이 4천만원 넘어가는것 같고 사람이 자신의 지갑안에
돈 한푼 없을때 그럴때가 가장 비참하다.
자주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식사나 술 얻어먹을때,
2번 정도 얻어먹었으면 1번쯤은 내가 오늘은 식사나 술 살것이니까 가자면서
의시양양하게 마치 전쟁터나가는 지휘자처럼 나를 따라라고 그렇게 할때도 있다.
돈이란건 요물이다.
인생에 돈 필요없다고 할때는 필요없다가도 또 가끔은 절실하게 필요한것이
바로 돈이다.
여동생이 적금넣을돈 20만원주면서 10만원까지 더주는데 내 용돈이란다.
참 고맙다.
사람은 자신의 통장에 어느정도 돈을 넣어둬야하고 꼭 필요할때 사용하게 되지만
어느날 갑자기 알게 모르게 들어오는 돈이 있는데 바로 이런 경우,
여동생이 8년전 점을 아주 잘본다는 유명한 점집 4곳을 다녀왔다.
그때 남동생은 모 고속버스회사 본사에서 근무할때였는데 어느날 다른 일 하겠다면서
퇴사했고 일을 찾던 도중에 어떤 일하면 좋을지 알아보니 물장사 결론이다.
그래서 제수씨하고 같이 24시간 편의점을 시작했고 건실하게 운영하게 되었는데
그건 편의점 회사 본사에서도 일해보았기에 그 계통을 잘 알기 때문,
그러나 부산역전 편의점에서 점장으로 근무하다보니 좋지 않는사람들도 많이 들어왔고
경찰서에 다녀오는등 별로 좋지 않았다.
그래서 선택한것은 제과업체에서 일하게 되었고 출장가는 일이 많아지것이 흠.,
그리고 나는 연애에는 잘 되지 않지만 돈에 대해서는 걱정이 없다고...
그런면에서 사실 난 돈 걱정은 하지 않는다.
사실 난 돈보다는 연애쪽으로 선호하지만......
사람의 손에 두가지를 다 가질 수 없는것이 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