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병원에서 투석할때 그리고 집에서 그때 노트에 열심히 소설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때 소설 내용이라면,
투석하는 저를 주인공으로 가정하에 어느날 제주도에서 3박4일동안 있다가 비행기타고
부산오는날 마침 병원에서 어떤 여인 하나를 마주치게 되지만 그냥 지나갑니다.
그리고 아는 형님을 만나고 그 형님이 아내 만나러 남미로 간다면서 주인공에게
1년동안만 자신의 아파트에 거주하게 합니다.
그런 어느날 병원에서 어느 여인의 차트를 보는 순간 이름을 보게 되는데 그녀가 혹시
예전에 자신에게 시련을 안겨준 첫사랑의 여인이 아닌지 의심을 품게되고 결국에
그녀가 바로 그녀였다는 사실에 만나보고 싶은 마음에 찾아가보니 그녀 역시도 자신처럼
투석하는데.....
혼자 살면서 힘들게 살아가는 그녀를 자신의 아파트에 같이 거주하게 합니다.
그리고 다른 주인공도 등장하는데 어느 기업체의 사장이 출근길에 차가 멈추면서 쓰러지고
지인의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니 신부전,
그날로 이 사람은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병원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인생이 뭔지를 알게되는
그러다 나중에 딸이 신장 하나 주면서 수술을...
또 주인공 아파트에 같이 살아가던 첫사랑의 여인에게 남편이 찾아오고 아내를 버린 남편은
결국에는 죄를 사죄하고 같이 행복을 위하여 떠나가고 주인공의 아버지는 병으로 숨지는
2부류는 행복을 찾고 한 부류의 한 사람은 죽음을 맞이하는 그런 내용인데
이 소설 40%정도 적었지만 언제부터인지 멈추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설 요즘 다시 노트에 다시 쓰고 있는데 책으로 내고 싶은 마음이...
그 이유라면 투석하면서 살아가는 한 청년의 마음과 사랑 그리고 아픔을 그리고
같이 등장하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그리고 실제로 투석하는 사람들중에는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글이라는 공간을 통하여...
친구들에게도 내가 열심히 산다는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언제 책을 출판할지 모르겠지만......
책 제목을 아폴로의 꿈이라고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