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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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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 아저씨


BY 살구꽃 2015-02-12

제가  요즘.  울집에  삼식이  하루세끼  밥해  주느라  시집살이 하네요..ㅎ  남편이  일식이에서

삼식이로  된지가  한달이  다 되가네요..ㅎ 아침에  8시에  일어나서  삼식씨가  좋아하는  누룽지를

압력솥에  눌려서  아침마다  누룽지로  아침을  주고요. 사실은  귀찮아서  오늘  아침은  밥도  아침에

했기에  그냥  누룽지  안해주려다가..ㅠ하긴  누룽지  하는데  10분이면  되는데..좋아하는거  해줘야지..ㅎ

그러면서  또  누룽지탕 으로  아침을  또 해다  바쳤네요. 요즘에  남편이  일거리가  없어서  집에서  있어요.

새벽에  남편이  일나갈땐.  저는  아침을  저혼자서  9홉시도  넘어서  먹었거든요.  요즘엔  남편덕에  아침을

8시 반이면  칼같이  둘이서  먹고있지요..ㅎ 그리고 나서  삼식이  아저씬  동네  자판기로  나가서 커피를

한잔빼서  먹고서  한침을  있다가  집으로  들어오지요..ㅎ  그러면  그때서야  저는  아침  커피를  한잔타서

마시고요. 집청소를  하고.  설거지를  하고. 샤워를  하고  나오면  잠시후에  곧바로  이어서  또  점심때가

돌아 오지요..ㅎ 오늘은  칼국수랑.  신라면  하나를  섞어서  신김치를  넣고서  끓여서  그것으로  점심을

먹었고요..ㅎ 주로   점심  메뉴는  분식을  먹게되요. 하루세끼  밥을  먹기는  지겹고요..ㅎ 어제  점심은  둘이서

떡볶이  해먹었고요..ㅎ 내일  점심은  짜파게티로  낙찰을  이미  봤답니다..ㅎ 오늘  슈퍼에 갔다가  갑자기

짜장  라면이  눈에  꽂혔어요..ㅎ 원래  저는  짜장면을  안먹는  사람인데요..ㅎ 짜장  라면은  조금  먹거든요..ㅎ

암튼. 요즘에  남편  하루세끼  챙겨주는것도  일이네요..ㅎ 이거야  집에  사람이  있으니까 .. 사우나를  가서도

불안해서  얼른와야  하고요..ㅎ 와서  삼식이  점심  챙겨줘야  하니까요..ㅎ 사우나  갈때는  제가  혹시 늦을지도

모르니  있는거  챙겨서  밥으라  하고  가지만요..그래도  저도  맘이  안놓여서..ㅎ 또  저도  얼른와서  남편

밥챙겨   주려고..불안해서  하긴  오래  있도  않지만요..ㅎ 암튼  요즘에  그래서  남편하고  하루종일  붙어서

티비보다가  오후에  공원으로  운동하러  가서  한바퀴 돌고와서.  저녁해서  먹으면  하루 일과가  끝나네요..ㅎ

남편이  일을  다니면   원래는  집에서  밥을  한끼밖에  안먹거든요. 그러다가  이거야  하루종일  세끼 해바치니까..ㅎ

시집살이여요..ㅎ 설쇠고  나면은  일거리가  나오려나  모르겠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