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공.. 세월 무지 빠르네요..
어찌 어찌 하다보니..
마음속에 생각은 하지만 몸둥이가 따라주지 못해 이제야 뒤늦은 새해 인사를 하네요..
여긴 겨울 방학이 없어요..
아직도 숙제에 깔려 허덕이고 있죠..
공부도 때가 있는데..
늙어서 공부하려니 여러가지 걸리는 것이 많아요..
딸들에게 이런 엄마의 처지를 이해해 달라 악도써보고 사정도 해보지만 효과가 3일을 못가네요..
공부에 일에 지친몸으로 집에오면 산더미 설거지, 여기 저기 널부러진 뱀 허물(벗어놓은 옷가지. 양말...) 방바닥과 욕실에 날리는 머릿카락...
욱...
처음에는 소리도 지르고 악도 써봤고, 애처로운척 연기도 해봤지만..
3일 천하..
결국 모두 포기..
그냥 눈감고 살기로 했는데..
그것은 내가 견딜수 있는 인내가 한계에 도다를지라..
그래..
내 혈압을 위해..
라고 다독이며..
결국 모든것이 내 일거리가 되엇죠.
이렇게 이렇게 살다보니.. ㅎㅎ
오늘에서야 겨우 몇자 적네요...
모두 대박난는 2015년 되세요..
파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