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했던 2014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아~ 글쎄 이냥반이 올해를 이상한 방향으로 틀고 갑니다.
원래 계획은 혁신도시에 아파트
무수히 들어서니 어느틈에 들어 앉을까 고심을 했던거 잘 알고 있었구요.
난 모른척 하고는 있었지만 콩고물이라도 떨어질려나
내심 **지오, **파크 **듀크 아파트에 입주할 생각만 하고 있었네요.
저번주일에 드뎌 아파트에 입주를 하게 되는데
남편은 나에게 우선 진정을 시키더니
"임대 아파트 신청했더니 당첨 되었어 !
" 뭣이라 !! 이넘의 올해는 이사하다 끝장보겠다 "
그래서 몇평인데... 아 !! 묻고 싶지도 않았어요. 계약금 다 치르고 일욜 입주만 하면 된다네.
그럼 난 뭐여 ?? 낙동강 오리알이여 ??
그 카페하우스에서 일년도 못 채우고 또 이사를 하게된 남편.
그래도 어째요 서로 돕고 사는것. 택배일 하느라고 연말맺음 잘하느라 정신은 없고
기타 자잔한일을 저에게 부탁합디다. 기꺼이 도왔어요.
남편에게 여기서 행복하게 잘 살으라고 빌어주고
난 주택 전세니 공과금정도 나가니까
당신집으로 출퇴근할께요. 나의 용돈이나 잘 챙겨주시구랴 !!
남편집으로 가사도우미 알바 가게 생겼네요. 주급으로 주기로 했어요.
둘이 붙어 살면서 지지고 볶는것보다 아~주 괜찮은 방법이더라구여~
가사(?)일 끝을 맺고 오늘 아침 택배차 타고 나의 집으로 퇴근했어요.
황혼에는 이렇게 사는 방법도 나쁜 방법은 아니더라구요.
부부가 꼭 붙어있는다고 행복이 아닌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살아가는 방법이 여러가지란걸 생각하게 되었고
남편이 임대한 아파트는 영구임대아파트래요
죽을때까지 살수 있데요.
도보로 30여분 운동하기 적당한 거리에 남편집이 있고 남편 퇴근길에
들러서 나를 태우고 가면 맛있는거 깔깔 거리며 나누어 먹고...
남편집에 며칠 머무르며
인테리어, 기타청소, 해주고 아직 정신이 없으니
다음주는 밑반찬 해주러 출근해야 합니다.
남편이 그러네요
이방법이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이라구요.
생각을 많이 했답니다.
마누라 비위 맞추느라고 모자란돈 빚을내 ~ !!
나 그 정도로 속물이 아니거든요 .
진작에나 얘기해주었으면 황당한 꿈이나
안꾸었죠.
임대 아파트나 많이 지었으면 하는 바램이더라구요.
아파트 살려고 하니 또 대출 받아야되고
실지로 태화강변 주위에 아파트를 정신없이 보러다니더라구요.
대출 조금 받고해서 살까말까 많이 망설이기도 합디다.그러나
그 이자하며 ...바로 하우스푸어가 되는 지름길...자신이 없었던거죠. 나이도 있는데...
임대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 중에는
외제차도 보입디다. 아파트는 투기의 개념이 아니라는 보여주네요
투기의시대는 이제는 지난것 같네요
현찰 몇억 가지고 계신분이야 이때 사는거구요.
민간아파트 관리비 정도로 임대아파트에 들어가서 편안한 여생을 보내면
괜찮겠다는 생각 절로 듭니다.
대출 내가며 허세로 사실분은 그 길로 울음길...
모라니 이 만큼 살면서 온갖 경험으로 쓰는 글입니다.
정말 임대아파트에 입주해보니
최신형을 달리는 건축자재며...최고의 보일러며 ..감동이었어요.
관리사무실 직원의 친절하며 ... 굿 이었습니다.
임대아파트는 행운이었습니다.
난 그것도 모르고 엉뚱한 꿈만 꾸었습니다
부족하지만 남는 돈 으로 애들 혼사 준비도 해야하고
그 이후는 우리나라 일주 하재요 !! 노후도 연애하는 기분으로 그렇게 살잡니다
우리는 지금 열애중 ㅎㅎㅎ
이렇게 우리부부는 각자 살면서 그리우면 달려가는 부부로 막을 내리려 합니다.
내년에는 하시는 사업 더 잘 되시고 부부지간에도 사랑이 차고 넘쳐나시길요 ^^
늘 행 복 하 세 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