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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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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그래도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라.


BY 살구꽃 2014-11-23

어제  아침에   아들이   또  외박을  나왔네요. 아들은  지금  분대장을  맡고있지요. 원래는  아들의 

선임이  분대장을 차고  울아들은  다음에  차야  할  순번인데..ㅠ 아들의  선임이  성격이  좀  원만하고

후임들을  통솔할  능력의  소유자가  아니다  보니까..ㅠ 아들의 순서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아들이  분대장을

달어야 해서  아들도  교육받고  시험보고  합격해서  분대장을  달게  되었네요.  아들이  휴가  올때마다

같은  내무반에  선임이  약간  불만이라고  하더라고요..다들  그선임을  후임들도  그렇고  간부들도  그렇고

싫어한데요..ㅠ 어제  아들에게  제가  자세히  물어봤지요.  아들도  약간은  스트레스를  받는거  같고요..ㅠ

그선임이  능력이  안되는  바람에..울아들은  분대장을  3개월만  차고  전역하면  될것을..그선임이  성격이

원만하질  못한  사람이라서  분대장을  전역할때까지  차게  생겼구요.. 아무래도  직책을  맡으면  안하는것보다  

당연히  책임감이  따르고..후임드리  잘못하면  분대장이  다  책임을  져야하고  상사에게  욕을  먹으니까요..ㅠ

아들이  담배도   아주  독한걸  피드라구요..ㅠ 어제도  저녁을  먹다가  군대얘기가  나왔는데..약간  스트레스  받는거  같아서  제가  남편은  자고  저는  아들이  친구  만나고  들어왔길래..그선임이  네가  분대장인데  네말  잘안듣고

잘  안따라오데  물었더니. 따라오긴  한데요..근데  자꾸만  아들뿐  아니라  다른  선임이고  후임에게도  그선임이

밉살맞은  짓을  하는거  같드라구요..ㅠ  그래서  제가  아들보고  그럼  너  그 선임땜에  스트레스  많이  받녜니까

아니라고  그정도는  아니라면서  엄마  걱정  말래요. 그 선임  한달만 있음  전역한다고  하더라구요..ㅠ  그래서

얼마나  다행이던지요.  단체  생활에서  더군다나  그  힘든  군대생활에서  그선임이  자꾸만  저도  후임  시절을

겪어  놓고도  다른  후임들에게  미운짓을  하니까..아들의  눈에  약간  신경이  거슬리는가봐요..ㅠ  간부들도

그선임을  다 싫어 하고  후임들도  다  싫어  한데니.. 그정도면  그선임에게  더  성격이  문제가  있는거라고

저도  판단이  내려지데요. 그선임도   그러더래요  자기는  이곳에서  왕따라고 ..ㅠ 간부와의 면담에서도  그렇게

말을  하더래요. 본인이  왕따  당할  행동을  단체생활에서  하는걸  모르고.. 아들에게  얘기  들어보니까..자꾸만

지실속만  챙기고  이기적인  성격이라고  아들도  올때마다  저보고  그러데요.  그래도  아들에게 네가  이해하고

잘해 주라고  했더니..알았다고  하데요. 그선임은  사회에서  만나면  아구창  한대  맞어야  하는  얄미운 성격의

선임이라고  하면서요..ㅎ 후임들도  다  싫어  한데고  다들  고개를  흔들면   첫째는  그사람에게  더  문제가

많은 법이지요.  군대란   다, 나. 까로, 끝나는  무조건   까라면  까야  하는  곳에서  그러니요..ㅎ 그누가

그사람을  좋앟겠는지요. 본인은  그걸  고치려  안하고  남탓으로만  돌리니요..그래서  왕따를  시키는  사람들만

나쁘다고  할게  아니라고들  하지요. 물론  왕따는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지만요..ㅠ 그 당사자도  내가  왜

왕따를  당할까를  이유를  알면  고치려  노력해야  하는데..ㅠ 본인은  노력도  안하고  그러다가 ..그곳에서

불상사들이  일어  나는거  같아요.  암튼  단체생활에서  모난  행동을  하는것은  자기를  파멸의  길로  이끄는

지름길이죠.  더더군다나  사회도  아니요.  모든것이  자유롭지  못하는  군대란  곳에서는  말이지요.

아들이  그래도  군생활  잘 참고  성실하게   임하고  있으니까..아들의  상사가  군대서  표창장을  받았는데..ㅎ

사은품으로  그  상사가  손목 시계를  받았는데..ㅎ 시계를  울아들에게  주더래요..ㅎ 그래서  어제  아들이

외박  나오면서  집으로  갖고  와서  보여주데요..ㅎ 조금  크더라고요..ㅎ 그래서  아들보고  지금은  필요없으니까

나중에   전역하고  네손목에 맞게  줄여서  차라고요. 그래도  아들이 그 상사분의  눈에  이쁘게 보였으니  아들에게 선물을  준거겠지요..ㅎ  암튼  아들보고  조금만  참고,  앞으로  너도  전역하려면  이제  몇달  안남았으니..

지금처럼  충실하게  잘하라고  말해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