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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조심하세요


BY 살구꽃 2013-11-21

친정엄마가  이번에  대상포진이  걸리셔서  내가 울집으로  모셔다가  매일 병원델고 

다니고  식사 챙겨 드리고 하느냐고  아컴에  글쓸  여유도  아컴을 들여다볼 맘의 여유도

없었다..ㅎ 엄마가  대상포진  전조 증상이  있는것도  모르고  나에게 전화가  왔었는데..ㅠ

나도  엄마가  옆구리가  결리고  아프다고  하니까 ..노인네들  아픈거야  하루이틀도 아니고..ㅠ

아니  노인네들 보다도  사실  우리 젊은이들이  요즘은  더아프기에..나도  아픈데도  많고 참으며

겨우  살아가고  있기에..ㅠ 엄마가  나보고  좀  와보라고  하는걸  사실  가까우면야  내가  얼른

갔겠지만..아니  사실  이것도  핑게지만..ㅎ귀찮기도하고.. 그래서  엄마보고  한의원  가서

침좀  맞아보고  물리치료좀  며칠 받아보라고  그러고도  안가라 앉으면  내가  가겠다고  하고서

엄마가  3일을  한의원을  가서  치료해도  안되고  피부에  머가  내 돋았다고  하길래..어쩜  이거

대상포진  걸린거 아닌가.. 저녁에  퇴근해온  남편과  저녁을  먹고서  엄마 집에좀  가보자고..ㅠ

아무래도  울엄마  대상포진  걸린거  같다고..엄마의  상태를  가서 보니까..ㅠ 이건  아니나  다를까

내가 봐도  대상포진이네..ㅠ 그래서  엄마를  저녁에  울집으로  모셔와서  담날  피부과로  가보니

원장님이   대상  포진이고.  심하다고..ㅠ  한의원 에선  대상  포진도  구별을  못하나  보다고..ㅠ

거기다가  자꾸  침만 놓고  찜질만  해대고  뜸을  뜨니  그병이  낫냐고요..ㅠㅠ 한의원  원장에게

욕이  절로  나오데요..ㅠ 의사들도  이병을  못잡아 내는  의사들도  많다고 하니..ㅠ 원래는  큰병원에

입원해서  치료하는게  더빠른데..형편상  나도  그럴  처지가  아니고  남편도  챙겨야  하니까..ㅠ

원장님보고  그냥  매일  통원치료한다고  하니까..하긴  피부과에선  어차피  입원을  할수 없는 상황이고..ㅠ

암튼  울엄마  치닥거리  울집에서  18일을  해드리고 ..이젠  엄마보고  집에가서  살살  밥해먹고  있으라고  모셔다  드리고  약은  내가  지금까지  타다가  드리고  있는중이다.. 울엄마지만   더  간호  해주다간  내가  몸살이

날지경이라서..ㅠ 불평하고  짜증내고  하는거  보기싫고  듣기싫고..ㅠ  물론  아프니까  짜증이  나겟지만..ㅠ

내가  엄마  며늘이냐고..ㅠ 에지간히좀  하라고  지랄  거리고..ㅎ 나도  너무  힘들고  아파  죽겟고만..

자기  아픈것만  알아달라고  징징  거리는데..ㅠㅠ 내가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만  들고  태도  하나  안나는

친정엄마  치닥거리 라고 ..ㅠㅠ오빠보고  나도  더이상은  못하니까  이젠  며늘들이  알아서  하고..엄마가

더이상  기력  없어서  밥 못해 먹음  요양원으로  모시자고 해버렸다..ㅠ  아주  요번에  정말이지  겪어봐야

그년  심정을  안다고..  이제야  나도  오빠  심정을  알겠다고..ㅎ 울오빠  결혼해서  20년을  엄마델고  살고도

엄마에게  좋은소리보다  욕을  더먹고  살앗기에..ㅠ 같이사는  올케가  중간에서  너무  눈치없이  그런것도 있고,,

암튼  이번에  나도  오빠나  올케의  심정을  그래도  조금은  알게  돼는  계기가  되었고.. 정말이지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ㅠ울엄마  대화도  안되고..  귀는  먹어서리  말귀도  제대로  못알아듣지..ㅠ 아주  답답하고  일자무식이라  대화도  안되고..ㅠ 아주내가  힘들어서  죽는줄  알았네요...ㅠ자식들에게  십원하나  물려준  재산도

없음서  어쩜그리  자식들  애를 먹이는지..ㅠ 울친정  부모나  시부모나..ㅠㅠ 아주  부모가  아니라  웬수처럼

느껴 질때가  많은게  사실이지만..ㅠ 그래도  그놈의  천륜이  먼지..  죄받을까봐  차마  잘라  버리지도  못하는

현실을  ..힘들게  살아가는  울  형제들이다..ㅠㅠ부모  잘만나서  떵덩  거리고  사는  자식들은  먼놈의  복을

타고  난걸까요..ㅠㅠ 사는게  참말로  힘들고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