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5일)
서류를 건네준다기에 갔다가 답변서 한 장 받아온 날 내용증명으로 은진면사무소 담당자에게 다시 민원을 제기혔어유.
그렸더니 그에 대한 답변이 공문으로 왔구만유.
공문여유.
제목 : “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규정에 의거 답변을 해줄 수 없다네유.
내용은 열딱지가 났는디 그려도 증거 하나를 더 손에 넣었으니 그걸로 만족허기로 혔어유.
지헌테 거짓말했다는 것 말여유?
높이차도 없었는디 아랫논보다 50~60cm가 높아서 문제가 없다고 혔잖여유.
그려서 합법이라구유.
받고 보니 증거가 돼버렸어유.
참 어리석어유. 지한테 보내준 공문이 낭중에 어떻게 쓰일지도 모르고 딴에는 머리 썼다고 혔을 거 아녀유.
지가 자기덜 머리꼭대기에 올라앉아 있다는 것을 몰라도 한참 몰라유.
두 번째 답변 내용으로 보면 은진면 개발담당자 지가 실질적인 담당자도 아니었다 이거네유.
상급기관에 문의하라잖여유.
근디 왜 현장에까지 와서 합법적으로 해주겄다고 철석같이 약속을 했나 모르겄어유.
꼭 지가 실무자인 것처럼 말여유.
실무자처럼 나대더니 이제 와서 논산시청 개발과로 떠넘기는 것은 무슨 속셈이래유?
벌써 바닥이 났나유?
아참 바닥이랄 것도 없네유.
애초에 쥐고 있는 패가 없었으니 바닥이 있겄어유?
참 어이가 없어유.
말도 안 되고, 이치에 맞지도 않는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혀유.
국민이 낸 세금으로 월급 받는 공무원이 말여유.
교육 나부랭이도 받아보지 못한 나이 지긋하신 분들도 경험에서 나오는 지혜로 앞뒤 분간은 혀유.
근디 배웠다는 면사무소 공무원은 그것도 못 허는 모습여유.
꼭 주먹쟁이들 수를 보는 거 같혀유.
방법이 말도 안 되게 무식허잖여유.
칼이나 몽둥이가 아닌 관의 기세를 등에 업고 무식으로 똥칠을 허네유.
코를 틀어막아야 겄어유.
썩은 냄새가 진동허잖여유.
언제나 냄새가 사라질지 모르겄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