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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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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네 삶이~


BY 허브트리 2012-12-07

 

 

참 세상 살아갈수록 썰렁하다.

내마음이 그러해서 그런걸까?

연말 같지도 않고,

연말 분위에 휩쓸리고 싶지도 않다.

 

번질나게 오는 전화라고는 부탁하는 전화들

이제는 다 싫어지네..

후했던 마음도 왜이리 옹졸해만 지는지

 

세상사가 그렇구나.

무언가를 얻으려면 하기 싫어도 해야하는

 

우루루 몰려 다녀봤자 별 쓰잘데기  없게 느껴지드라.

 

그럼,그냥 혼자의 시간이 더 약이 되는 시기인가?

내마음만 팍팍한게 아니었나..

낼모레 다 오십이 되는  그대맘들도 혹시?

 

내 호르몬이 나를 한결  조신하게 만드네.

그 박장대소 손뼉치며 웃던 웃음도,

어느덧 스멀거리며 마음속 깊이 숨어버렸네.

호르몬 얘가 지금 내게 뭔 짓을 하고 있는거지,

비단 이것만의 문제인걸까?

 

집에서 내려다본 눈이온 정경들이 

마치 동화속나라에 온것만 같다.

아이들이 지난번엔  눈사람 만들더니,

이번엔 썰매판을 들고  흥겨워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