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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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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스타일만 구겼습니다..^^


BY 말괄량이삐삐 2012-03-28

오늘 아들학교 총회가 있는날....

허구한날...바지에다

털부츠에다...

제일편한 오리털 파카하나 걸치고

사무실에 나오던 제가....

 

오후에 총회에 참석하기위해

 

오늘............

큰맘먹고...

스타킹신고..

블라우스입고...

치마를 입었습니다..ㅎㅎ

 

신랑은 꼭두새벽에 출근을하고...

 

요즘은 차를 가지고 다니니

아무생각없이..

때빼고 광내고..

온갖멋을 부리고는????

차를타러 나왔더니

두둥~~~

한쪽구석에..오토바이 하나만 서있고

주차장에 차가 없습니다..

 

에구...신랑이 타고 가버렷습니다.

 

다시 올라가서 옷을 갈아입기도 그렇고...

미니스커트입고 바이크를 타기도 그렇고...

고민고민 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그냥 타고가자....

 

바이크에 올라타고는

자꾸 허벅지위로 올라가는

스커트를 한손으로 내리면서

십여분 정도 달려오는데..

차에 탄 사람들이 자꾸 쳐다보는 느낌.........

에휴~~~

한마디로..

****팔려서... **** 줄 알았습니다.

 

사무실에 도착해서 신랑한태

이러고 바이크 타고 왔다고하니

저보러 십대인줄 아냐고..강적이라네요..ㅋㅋ

 

모처럼 폼잡다가...

아뭏튼..

아침부터 스타일만 구겼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