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을 한다.
첫재는 중학교에 입학을 한다.
큰애는 내가 초등4까지 공부며 악기며 끼고 가르쳐서 스스로 알아서 잘 하는데 작은애는 모든게 어설프고 맘이 쓰인다.
작은애는 유치원때부터 종일반에 맡기며 일을 하느라 신경쓰질 못한 죄책감에 맘이 짠하고 아린다.
모두다 가는 초등학교인데 뭐 그리 유난인가 생각되다가도 정말 걱정만 태산이다.
공부 좀 못해도 괜찮은데 친구들에게 선생님에게 소심한 성격으로 기 죽을까봐 걱정이다.
점심시간에 맞춰 데리고 와야하나 친정 엄마에게 맡겨도 될런지...
3월 한달은 교문앞엔 1학년 엄마들로 가득찬다는데 우리 애만 엄마없으면 어깨 처질텐데...
걱정이다.
시간을 쪼개서라도 데리러 가야하나...3월 한달 점심 먹지 말고 데리러가야하는지...
요즘 기름값도 너무 비싼데 차로 왔다 갔다도 부담되고 버스 지하철갈아타며 가기엔 시간이 아깝고...
걱정만 늘어 놓네요....
글 적다 보니 우울해 지네...
난 잘 하겠지...
우리 딸들도 잘 하겠지...
긍정적인 주문만 불어 넣어주자!!!
넌 할 수 있다고 말해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