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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자살의 상관관계


BY 구르는돌 2011-05-31

2007년 3월 26일 수요일 날 쓴글

 

영화[첨밀밀]에서 흥미로운 장면이 하나 나온다. 여소군[여명]의 고모는 창녀인데 늘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백인 제이슨 그는 옛날 여소군의 고모와 관계를 가지게 되는데 고모는 그것을 잊지 못하고 반드시 제이슨이 다시 자기를 찾아 올 것이며 여기서 건저주고 둘이 행복하게 살날이 올 것이라고 궅게 믿고 매일 매일 지낸다.

주위사람들은 안다. 제이슨은 절대 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그래서 종종 고모에게 현실을 직시하라고 말하지만 고모는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옛날 영화 첨밀밀

어쩌면 실현 가능성이 없는 희망은 마약과 같을지도 모르겠다. 살면서 많은 것을 기원하고 소원하며 산다. 때로는 이루어지기도 하고 안될때도 있다. 어쩌면 희망은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인지도 모르겠다.

때론 소원이 희망의 탈을 쓰고 행복으로 향하는지 모르겠다.

요즘 나는 첨밀밀의 고모처럼 살고 있지 않은가 고민해본다. 꿈에 취해 그냥 잘 될것이라는 허망한 믿음으로 살고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본다. 아니면 현실의 절망이 보이지도 않고 잡히지도 않는 희망에 목이 매어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희망은 이런 홀씨일지도 모르겠다.

 

사람은 동물중에 유일하게 자살하는 동물이다. 많은 사람들이 죽는다. 빈부귀천을 따지지도 않고 남녀노소를 따지지 않는다. 그냥 혹은 많은 이유로 죽는다. 대부분 기쁘거나 긍정적이진 않다. 다 자신을 막다른 골목 그리고 세상에서 최고로 불행하다고 말들을 한다.

사람들은 말한다. 왜 죽냐고 얼마나 한심하면 죽을 생각을 하냐고 차디찬 냉골바닥처럼 냉소한다. 어쩌면 그것들이 자신의 얼굴에 대한 침밷기 일지도 모르겠다. 그 죽어간 사람들을 죽인 이가 우리일지도 모르겠다.

다시 씨앗을 뿌리자 그 씨앗이 꽃이 되고 홀씨가 되면 멀리 퍼지겠지 마약과 같은 희망일지라고 그것을 짓발지 말자. 그냥 바라만 봐주자. 비난 경멸하지 말고 그냥 봐주기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