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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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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날


BY 뿔이 2010-12-25

악몽의 크리스마스다. 남들이 들으면 별것도 아닌걸로 신랑이랑 티격태격해서 오늘 하루가 엉망이었다.

말한마디로 인해 서로 짜증내고 화내고...

며칠전 예매했던 영화도 아이들하고만 다녀왔다.

영화보러가자길래 말썪기도 싫고 이런기분으로 영화보기 싫어 안간다했더니(솔직히 아이들 데리고 갔다올줄알았다)

결국 돈이 아까워 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왔다.

뭐 저런(?)이 다있냐며 속으로 엄청 욕을 해대며..ㅋㅋ

부부란 서로 좋을땐 죽고 못살고 화나고 싸울땐 그런 웬수가 또있나싶다.

분명 사랑해서 한 결혼인데 왜이리 티격거리는줄 모르겠다.

남자도 나이가 들면 호르몬의 변화가 있다하더니 울 신랑이 요즘 그런가보다.

부쩍 잔소리도 많아지고 짜증도 내고 삐지기도 잘하고... 에고~에고~ 울시어머니 말씀대로 남자는 환갑이 넘어도 애다

그러시더니 아들 둘도 모자라 제일 말썽쟁이 큰아들까지 웬 복이 이리많나 몰라

솔직히 오늘 같은 날은 많이 속상하다.  그리고 외롭다.  한파로 인한 바깥날씨만큼이나 내맘도 많이 춥다.

근데 화해하고 싶은 맘이 안생기니 어찌할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