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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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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탈줄 알았는데..


BY 살구꽃 2010-11-07

10년전에  예전에 살던  동네에는  집가까운곳에  있는  은행이  우체국밖에

없었다.  그래서  우체국을  거래하다가,  직원이  보험하나  들라고  꼬셔대는

바람에,  우리3식구  우체국 보험을  들어둔게 있었다.    10년납 20년 보장중에

돈내는  납입은  이미  끝난 상태고.  이제  10년 보장만  보면  되는중에  이번에

아들이  학교서  장난치다  다치는 사고를  당해서,  보험증권을   찾아보니  재해로

사고를 당해  수술시 100 만원을  준다는  내용이  있길래,  아들이  퇴원하는날,

보험사에  제출할  서류를 모두  준비해서  제출을 하고 ,  보험금이  내 통장으로 

들어오길  기다리고  있는데 ,  핸드폰으로  문자가  온다,  보험금  확인해  보라고

얼른  전화로  확인해보니,  100 만원이  들어올줄  알았더니,   딸랑  24 만원  입원비만

들어온게  아닌가,  좀있으니    우체국에서   전화가  온다.  아들이  받은  수술이 보험금

지급  대상이   아니란다..ㅠ  주저앉은  코를  들어  올리는  수술을  하고  아들은 코에서

피가나니,  콧구멍을  솜으로  틀어막고,  5일동안이나  있다  코에  솜도  뺐고만..아들이

5일동안  음식을  먹어도 , 맛도  느끼지  못하고  그리  고생하다가  7주일을  꼬박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퇴원했고만..ㅠ  고생에 비해   나온   보험금은,  참나.. 괜히  기대  했다가

실망이  컷다.    10년동안  보험금  한번  미루지  않고  자동이체  해놓아서  지들은  달달히

꼬박 꼬박  보험금  빼가놓고서..ㅠ  암튼  이래서  보험은  들을땐  다줄것처럼  꼬셔대놓고..ㅠ

보험금  탈일이   생기면,  돈을  한푼이래도,  덜주려고 ,  요리조리 , 미꾸라지 마냥,  잘도

빠져  나가는  보험사들..ㅠ  이래서  보험사는  망하지  않고,  먹고 살겠지..ㅠㅠ 이럴때  주면

얼마나  고맙게  그돈을  잘쓸까만.. 나쁜  보험사..  한번도  아직   보험금  타먹은  일도  없고

이번이  첨인데.. 정말이지  야속하지만.. 심사단에   통과가  안되는데.. 어쩌리 . 대상이  아니라니..

담날  설명서가  들은  등기까지 ,  내앞으로  보내 왔다.  안보내도   되는  쓸대없는  등기까지  말이다..

암튼  그래서  좋다가  말았다.   담주에  치아  덮어  씌우는데도,  200  가까이  돈이  들어간다.

코수술하고 ,  입원해   있는동안  쓴돈도 100  만원  정도  들어갔는데.. 학교 에서도  치료가   완전히

끝나면  계산서를  아들편에  보내라니  학교서 50 프로  정도  보상을  해준다니.. 하긴   것도  그때

가봐야  알겠지.. 해주면   고맙고,   안해준들   머라하리.. 내아들   그래도   그만한거에  감사하고

이만  맘을  접어야지..ㅎ  아들아!  이넘아  앞으론   조심해라,  너에게  이번에  들어가는  돈이

300 이다..ㅎ  300을  모을려면  얼마나   힘든지  너는  아느냐...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