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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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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BY 새우초밥 2010-11-06

 

 

오늘 토요일,
주말 잘 보내고 계신지요?^^

어제는 제가 저녁식사를 마치고 대구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대구에는 막내 외삼촌이 거주하시는데 외삼촌에게는
큰딸하고 막내아들이 있습니다.

큰딸은 이름이 윤주,


이번에 2번째로 교사 임용시험을 준비하면서 시험을 몇일전에 봤습니다.
작년에 아쉽게도 불합격이되었기에 사촌 여동생을 아끼는
제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항상 오빠라고 불러줍니다.


 


전화는 사촌 남동생이 받았고 이 녀석은 2년전,


집안 형편 때문에 키가 작았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군대를 일찍갔습니다.


올 봄에 제대를 했는데 현재 대학교 2학년입니다.
작년에 둘째 외삼촌이 돌아가셨을때 제가 마지막 탈상날 병원에 가보니까
이 녀석이 외삼촌 상 때문에 휴가를 나왔고 서럽게 울고 모습을 보면서
제가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안아줬습니다.

이번에 교사임용시험친 누나는 괜찮냐고 하니까 괜찮다고 하고
사촌 남동생은 금요일이라 집에서 휴식을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가끔 전화를 하면서 문득 생각이난것이 있다면
사촌 여동생이 올해 나이가 28살정도 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을 했는데


어제 전화를 하면서 사촌 여동생 나이를 긴가민가하면서 사촌녀석에게 물어보니
28살이 아닌 26살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 녀석은 24살, 두살 차이죠.

제가 92년도에 경북 청도에 갔다가 외삼촌 보고 싶은 마음에


청도에서 대구로 나갔고 외삼촌이 거주하는 지금은 많이 발전하고


지하철이 다니지만 그때는 허허벌판이였던 대구 월배라는 지역에서


몇년동안 아이들을 키우면서 고물상을 하고 계셨습니다.
이때  처음 가보았던 외삼촌집에서 보았던 사촌 여동생은 아주 어렸을것 같았는데
그때 이미 초등학생이라니까 저의 기억 어느 한쪽이 비어버린 느낌이랄까요.

교사 임용시험을 준비한다는 말을 작년에 듣고서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사촌 여동생 시험 잘쳐서 꼭 교사임용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그리고 공부할려면 몸 허약하면 안되기에 제가 무료로 받았던


본죽에서 나오는 상품권을 몇장 보내줬는데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꼭 교사임용시험에 합격을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주말에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전화를 한번 해보세요~